축복받아야 할 결혼식이지만 관련 영상들이 공개된 뒤 '엑소엘(엑소 팬덤명)'의 분노가 더욱 커진 모양새다. 안그래도 과거 첸의 결혼·혼전임신 발표를 탐탁지 않아 했던 이들의 '분노 버튼'을 눌러버린 건 다름 아닌 결혼식 연주곡이다.
결혼식 연주곡으로 쓰인 엑소 정규 1집 수록곡 '나비소녀 (Don't Go)'는 '엑소엘'을 향한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팬송이다. 3년 9개월 전 예고 없이 결혼 소식을 통보해 팬 기만 논란에 휩싸인 첸이 '피터팬 (Peter Pan)' '너의 세상으로 (Angel)'와 함께 '엑소엘'에게 가장 의미 깊은 팬송을 결혼식 연주곡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대다수의 팬들은 엑소와 '엑소엘'을 이어준 예쁜 노래를 결혼식에 왜 썼는지 모르겠다며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엑소가 데뷔했을 때부터 첸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예의 없는 모습으로 비춰질 법한 행동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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