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학폭논란' 배우 지수, 최초폭로자와 오해 풀었다…"성폭행, 소변 등 모두 말도 안되는 거짓"(인터뷰)
31,517 106
2023.10.23 08:04
31,517 106

HsUssE

수많은 루머들이 생겨난 가운데 그는 약 2년여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만난 지수에게 "억울하지 않냐"고 물었다. "억울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제가 하지 않은 것들로 많은 루머들이 공론화되고 기정사실화 됐어요."


▶"성폭행 의혹 모두 거짓, 삭제後 사과까지 받았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성폭행 의혹. 당시에도 이미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학폭 의혹에 덧대져 더 큰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되었다.


2021년 3월. 지수의 SNS에 성폭행 폭로글이 등장했다. "김지수, 니가 2011년 고등학교 3학년때 성폭행 한 동갑 여자 기억하니? 내가 그 여자애 남편이다"라는 댓글이 달린 것. 이 내용이 기사회된 후 이 작성자는 댓글을 삭제하고 다시 대댓글을 달았다. "남편이라고 댓글 쓴 사람입니다. 지금 기사화되어 곤욕스럽습니다. 기자들이 댓글을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쓸 거라 상상도 못했는데. 성폭행 관련 기사를 내려주세요."


그리고 지수의 회사에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지수 군에게 메시지 전달부탁드립니다. 제가 학폭기사를 보며 흥분된 상태에서 생각없이 단 댓글이 기사화되어 정말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기사 하나씩 찾아서 모두 정정 및 삭제되도록 하겠다고 해주세요."



성폭행 의혹이 이같이 허위로 마무리될 즈음,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에 지수가 13세 여중생을 유인해 성폭행했다"는 글이 올라온 것이다. 지수 측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자 이 글 작성자 역시 사과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사과 편지에 "군 입대를 앞두고 군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괜히 지수님께 투영했는지… 제가 지수님께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는 글을 작성하고 말았습니다. 엎질러진 물이라는 걸 알지만 후회합니다"라고 썼다. 이에 지수 측은 민형사상의 법적인 조치 없이 그를 용서했다. 이외에도 악성 허위 댓글이 기사화되자 댓글들을 삭제하고 잠적한 이들도 많았다.


▶"교실에서 소변에 ○○행위라니, 말이 되나"


교실 소변사건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얘기를 꺼내자 지수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저는 그런 적도 없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초등학교때 수업시간 중 ○○행위를 했다는 루머도 내세웠다. "초등학교는 남녀공학입니다. 수업시간에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요." 이 루머 역시 지수는 "거짓"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지수는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저는 제가 살던 곳과 좀 떨어진 중학교를 갔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는 이방인 취급을 받았어요. 2학년 후반에 제 친구가 일진무리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해서 제가 그 당사자에게 강하게 경고를 했고, 그 일을 계기로 일진 무리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그 이후 그들이 찾아와 저에게 사과를 했고, 자연스레 그 무리들과 친하게 지내게 됬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도 그들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학교 생활하기에 편할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들과 친하게 지냈던건 맞지만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폭행하진 않았어요."


이 모든 일의 발단은 "문화상품권을 갈취했던 지수와 일진 무리가 나를 왕따 시켰다"고 최초폭로했던 A씨의 글로 시작됐다.


"A와 만나서 오랜시간 대화를 했는데 그 친구는 문화상품권 사건 당사자인 B와 제가 친하게 지냈기에 때문에 제가 함께 따돌림을 시켰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 당시 B와 친했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A도 내가 같이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들은 이야기했고 A도 제가 한게 아니라고 오해를 풀었어요. 제가 한 일은 아니었지만 B와 친했던 것은 맞기에 사과했습니다. A를 비롯해, 다른 친구들에게도 사과하고 싶습니다."


▶최초 폭로자 A와 화해 "지수가 다시 잘됐으면 좋겠다"


'학폭'은 물론 큰 문제다. 하지만 없던 일을 있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큰 피해를 준다. 2021년 등장한 지수의 학폭 논란은 어느새 부풀려져 한 사람을 '괴물'로 만들어버렸다.


지수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바로 잡혔으면 좋겠어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당시 지수는 학폭 의혹과 동시에 인정, 하차, 입대의 길을 밟았다. 그리고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며 표창장도 받았다.


"그때 드라마가 방영중이었어요. 빨리 사과하고 하차해야 했어요. 이미 영장이 나와있어서 제대로 해명도 못하고 입대를 하게 되었죠.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최초 폭로했던 A도 지수와 만나 오해를 풀고 좋지 않았던 감정을 정리한 후 이제는 종종 연락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A 역시 게시글이 악의적 내용들로 부풀려졌음에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서로 잘 화해했고 지금은 응원하는 사이다. 지수가 다시 잘되길 바란다." A가 전해온 말이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076/0004069307

목록 스크랩 (0)
댓글 10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8 12.23 63,1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07,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1,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88,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73,6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59,2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1,0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3,3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48,7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1,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9143 유머 건희 소스 이건희가 하이디라오 입장할 때 찐반응 1 02:12 226
2589142 유머 오겜2 성기훈 악몽 수준(스포) 3 02:08 885
2589141 기사/뉴스 아침에 호텔처럼 침대 이불을 정리하면 건강을 해칩니다 10 02:05 1,289
2589140 이슈 배우 공효진의 인생작을 고르자면?????.jpg 11 02:04 200
2589139 이슈 2025년 가장 운세 좋은 띠 TOP 1 복삼재 🐑 18 01:57 1,695
2589138 이슈 충격적인 3개월 뒤 초딩 되는 애들 특징 3 01:55 1,687
2589137 이슈 현사태의 내란범들을 사형시켜야 하는 이유.jpg 31 01:48 2,245
2589136 이슈 넷째 성별 공개한 네이마르 7 01:45 1,910
2589135 이슈 회계사가 생각한 내년 경제전망.jpg 17 01:45 2,933
2589134 이슈 전략지역들 대상이었네 10 01:43 2,133
2589133 유머 출신지 재수없게 말하기 181 01:37 7,122
2589132 유머 라면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좋아요.gif 13 01:35 2,951
2589131 이슈 똥냄새를 나 아는 이모가 다시 맡으면 꽃향기로 느껴질 수도 있는 거임? 쟈스민도? 7 01:33 1,351
2589130 유머 팬서비스 너무 귀여운 샹샹 ㅋㅋㅋㅋㅋㅋㅋ 🐼 6 01:32 1,307
2589129 이슈 박종철 열사가 고문당하고 끝내는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행방을 비밀에 부쳤던 서울대 선배 박종운은 56 01:30 4,034
2589128 이슈 사고움짤주의‼️ 결말이 궁금한 - 합의 절대 안 한다는 킥보드 운전자 부모 28 01:24 3,035
2589127 이슈 소속사 직원들과 스태프들한테 감사 선물했다는 변우석 17 01:24 2,019
2589126 이슈 스타일링 너무 비슷해보이는 오징어게임2 여캐들.jpg 19 01:23 5,721
2589125 이슈 오징어게임2 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jpg 37 01:16 7,210
2589124 기사/뉴스 최상목 부총리 "환율 1400원 뉴노멀" 기사들 왜 사라졌을까 6 01:14 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