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발동물원에서 호화로운 궁전 생활 하다
중국으로 귀환된 프린스 안멍...
보발 동물원과 딱봐도 천지차이인 중국 기지 시설과
낯가리는 안멍이..
안멍이의 촉촉한 눈망울에 다들 씨게 감정이입해서
애가 슬퍼보인다 얼굴이 그 사이 상했다 낯빛이 흙빛(?이 됐다..
등등 많은 판다더쿠들의 심금을 울렸던 안멍이..
그리고 중국 귀환 후 두 달 정도가 지난 지금...
배에 까먹은 죽순 껍질이 한가득...
중식 맛이 그리 좋아...
토끼귀 돼서 씹고 뜯고 즐기는 보발 프린스..
그리고 존나 웃긴 게...ㅋㅋㅋㅋㅋ
안멍이 있는 기지도 소통의 문이 있어서
안멍이 옆 방사장에 계란빵,국수(그 지역 유명음식 이름으로 판다 이름 지어줌) 쌍둥이 형제가 있는데
이 쌍디형제가 친화력이 좋아서 안멍이랑 금새 친해짐ㅋㅋㅋㅋ
침흘리면서 안멍이형 기다리는 계란빵
염소 울음소리 내면서 계란빵 찾는 안멍이
근데 얘네가 뭐 카톡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락이 안되니께
가끔 허탕 칠 때가 있는데
안멍이가 3일내내 소통의 문에 찾아갔으나
계란빵이 잔다고 안나옴
안멍이 자기랑 안 놀아준다고 팔짝뛰고 격노함ㅋㅋㅋㅋㅋㅋ
안멍이 빡쳐서 급기야 나무에 올라가서
담벼락 밑에서 자고 있는 계란빵 관찰까지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안멍이는 방사장 나올 때마다 소통의 문 가서 기웃기웃거린다고..
프랑스 귀공자에서
별안간 계란빵 집착 광공이 돼 버린 안멍이
안멍이의 활기찬 사교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