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배우 A씨 외 7명 마약범죄 의혹 내사
"1월부터 주거지와 강남 유흥업소 등서 수회 투약"
40대 남성 배우 A씨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명 재벌 3세 B씨와 연예인 지망생 C씨도 해당 사건에 연루돼 수사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씨는 마약 전과가 있고 유통에도 관여한 적이 있어 향후 수사 범위가 확대될 조짐이다.
20일 한 소식통은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연예인을 상대로 마약 유통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특정인을 입건하고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A씨의 혐의점이 드러나 내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처음 유흥업소 실장과 종업원 등을 상대로 내사가 이뤄졌고, 그 와중에 B씨 등 유명 인사들이 연루된 의혹이 포착된 것"이라며 "일단 8명이 입건됐고, 이 중 피의자로 전환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고 있는 A씨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의 주거지와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지인들과 함께 대마 등 마약류를 수차례 투약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2001년 MBC 시트콤으로 데뷔한 A씨는 그동안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조연급으로 활약해왔다. 4년 전 한 출연작이 국내외 평단의 극찬을 받으면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최근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A씨는 또 다른 영화의 개봉을 앞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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