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로 돌아간다.
1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는 법률 대리인을 법무법인 바른에서 신원으로 변경한 뒤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어 소속사인 어트랙트에 연락해 "소속사로 돌아가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네 명의 멤버가 지난 6월부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고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멤버 중 키나가 돌연 항고 취하서를 제출한 데 이어 소속사 복귀 의지를 표하면서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사태가 변곡점을 맞았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된 싱글 수록곡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등에서 인기를 모으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멤버들이 지난 6월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소속사와 분쟁에 들어갔다.
법원은 최근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으나, 멤버들은 즉시 항고에 본안 소송까지 제기하며 어트랙트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키나가 입장을 바꾸면서 피프티 피프티와 관련된 법적 분쟁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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