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공론화 할 이야기가 못돼서 익명에 기대 써보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매매혼을 나쁘게 보는게 아니에요. 다른 일반적인 결혼도 상당수가 남성의 경제력을 담보하거든요. 프랑스남자 미국남자 중국여자 일본여자 다 나쁘게 볼것 없다고 봐요. 그게 어떤 상향혼이든 어떤 인종그룹에 대한 불편한 기호와 금전관계가 오가든 간에 개인간의 결합과 생명의 탄생은 그자체로 존중해야 됩니다.
그런데 동남아 여자를 사와서 하는 국제결혼은 너무 끔찍해요
초등학교 4학년 애들이 한글을 못떼요. 엄마는 한국말을 못하고 아버지도 하위계층이다보니 가정교육 일체 놔버리고 한글도 못떼는 애들이 너무 많습니다. 지엽적인 맞춤법을 틀리는게 아니라 진짜 한글 장문을 못읽어요. 56학년 고학년 선생님들에게 물어보면 얘네는 실질적인 문맹이라고 합니다
이런 애들이 성장하면 슬럼을 대물림하고 반사회적인 경향을 가질게 확실한데, 당장 저출산이 급하니까 논의가 못되는거지, 사회적 비용으로서 끔찍한 결과물을 야기할게 분명합니다.
정말 교사가 할말이 아닌거 아는데요. 이건 교육으로 극복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도시에서 일하다가 올해 시골학교 처음 왔는데 너무너무 참담합니다. 오히려 시골학교들이 예산 배정도 잘 받고 방과후 수업이나 시설이 더 잘되어있는데 정작 본인들이 의지도 없고 아무것도 안되니까 교사 입장에서 한계를 여실히 느낍니다
언제까지 인종차별이란 틀 안에서 논의를 못하게 할건지 갑갑하기만 합니다. 분명한 격차가 있어요. 다른 혼혈들과도 큰 차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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