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tvN '출장 소통의 신 <서진이네 편>' 1회에서는 사장 이서진,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과 방탄소년단 뷔가 '제1회 서진이네 단합 대회'에 돌입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이서진은 툴툴거리면서도 게임에 열정적으로 임하는가 하면 의외의 선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4.9%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9%, 최고 2.1%, 전국 평균 2.0%, 최고 2.4%로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정유미의 제보에서 시작된 자리인 것을 모르는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이서진은 소통이 잘되지 않는다고 얘기한 내부 고발자를 색출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켰다. 이에 최우식은 이서진에게 격한 충성심을 드러내 정규직을 향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점심 레이스에서는 임원즈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과 인턴즈 최우식, 뷔가 엎치락뒤치락 대결을 벌여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시그널 퀴즈에서 앞서나가던 인턴즈가 임원즈에게 역전당하며 뒤늦게 출발하더니 제기차기에서 재역전, 청개구리 가위바위보에서도 승리하며 닭갈비를 획득한 것.
그러나 이서진은 점심 레이스에서 이긴 인턴즈의 허락받지 않고 같은 팀 박서준과 상의 후 반찬을 먹는가 하면 뷔가 싸준 쌈을 받아먹는 등 당당하게 룰을 파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계속해서 편을 갈라 진행되는 게임에 "이렇게 편을 가르면서 무슨 얼어 죽을 단합 대회라는 거야"라고 분노를 표출해 재미를 선사했다.
정유미의 허당 매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제기차기에서 헤매던 정유미는 상대의 구호를 불러 공격하는 딸기 게임에서 자신의 구호를 외치는 셀프 공격으로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탈락했기 때문. 이서진, 박서준, 최우식, 뷔가 남은 만큼 다음 탈락자는 이서진이 될 것으로 짐작됐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박서준의 조기 탈락에 이어 최우식까지 탈락하는 반전이 일어났고 이서진이 뷔에 이어 두 번째로 방 선택권을 얻어 놀라움을 안겼다. 더불어 1등 뷔, 2등 이서진, 3등 최우식이 고른 방을 제외하고 옥탑방과 테라스에서의 텐트 취침만 남은 상태에서 박서준이 정유미에게 옥탑방을 양보, 스위트한 배려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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