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풋볼존'은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에 졌다.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대표팀에게 병역 면제는 이번 대회 가장 큰 동기부여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2014년, 2018년에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 일본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한국 대표팀 집중력이 더 뛰어났다. 솔직히 말하면 한국은 처음부터 우승 후보로 이 대회에 임했다. 이들에겐 병역 면제 혜택이란 가치 있는 목표가 있었다. 병역에 걸리면 2년 이상 경력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한국의 병역 면제는 선수 경력과 인생을 좌지우지한다. 누구든 한계를 넘어서고 총력을 다할 것이다. 일본이 거기에 대항할 수 있었을까. 여기에 일본 대표팀 상당수는 J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에 대학생이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이긴다는 건 분명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풋볼존'은 한일전 선제골에 주목했다. 매체는 "왼쪽에서 날카로운 돌파가 있었다. 마무리도 인상적이었다. 병역 혜택이 걸린 한국에 졌지만,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들에겐 새로운 경험이었다. 길게 본다면 긍정적"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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