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로 10~20년 뒤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건설, 노동집약적 공장, 농사, 배달, 식당 서빙 등
단순 노동 및 기피 직무를 맡아주지 않으면 나라가 안 돌아감
(사실 일부 분야는 이미 지금도 외노자 없으면 안 돌아감)
문제는 우리나라로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이주해오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지역은
무슬림 인구가 적지 않은 지역임
이를 테면 위 만화에서 예시로든 음성은
이미 이슬람교 행사도 진행하며, 무슬림 인구가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
애초에 현재 이슬람 인구(시아파+수니파)는 19억으로 추산되는데,
1위인 그리스도교(천주교+기독교) 21억이라 큰 차이가 안 남
단순 출산율은 무슬림이 1위라서 조만간 순위도 역전될 예정
선진국은 어차피 우리와 마찬가지로 저출산을 시달리고 있고,
단수노동 일자리는 인구가 남는 나라에서 노동자가 올 것이므로,
외국에서 노동자가 들어온다면
그중엔 필연적으로 무슬림 인구가 있을 수밖에 없음
즉 우리가 저출산 현상을 찬성/반대할 수 없는 것처럼
무슬림 인구가 늘어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 될듯하고,
사실 굳이 이슬람교가 아니더라도
조선족, 인도인, 동남아인 등 해외 이주민들 자체가 각각 다른 문화를 갖고 있는데,
몇 십년 뒤에는 이러한 다문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주요 문제가 될 수 있음
댓글에 가려받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덧붙이자면,
이슬람국가도
비교적 세속적인 국가로서 여성 인권도 '상대적으로' 보장되는 편인 모로코, 터키, 레바논, 요르단, 중앙아시아국가
보수적이만 부유하기 때문에 사회가 안정적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카타르
세속적이었으나 최근들어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이슬람국가
극단적인 보수주의에 전쟁이 일상인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소말리아 같이 정부가 와해돼서 테러조직이 점거한 국가
무슬림이 주류이지만 다른 종교와 섞인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
그외 이란, 이집트 등 그 종류가 다양한데,
이중에는 우리나라와 경제적으로 긴밀한 중동, 동남아 국가도 많고
세속적이든 보수적이든 다들 '무슬림'이라는 정체성이 강하기에 대놓고 가려받는 제도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