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께 강원 정선군 사북읍 한 도로에서 생석회를 가득 실은 15t 화물차가 내리막길을 달리다 미끄러져 도로 옆 건물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어 그 속도 그대로 30m 아래에 있던 초소까지 덮친 뒤 하천으로 추락했다.
초소에는 주정차 단속을 하는 정선군청 교통관리사업소 직원 3명이 있었는데 이 사고로 20대 A 씨 등 단속 공무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트럭이 덮친 초소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좁고 경사가 급해 15t 이상 화물차의 통행이 제한된 곳이다.
부상을 입은 화물차 운전자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밀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적재 용량인 12.5t을 훨씬 넘는 21t의 화물을 실어 제동 장치가 말을 듣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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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건물 안에는 3명이 있었는데, 이들 중 20대 1명이 숨지고 30대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이후 하천으로 떨어지며 실종됐던 30대 1명은 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 다들 2,30대 젊은 분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