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생들이 학교서 받은 태블릿, 중고거래어플에 올라와.... 책임은 나눠준 교사에게 갈 수도
38,679 188
2023.10.06 12:53
38,679 188

경남교육감 역점 공약 ‘아이북’
경찰, 판매글 올라와 수사 착수
일각선 “예견된 일… 관리 부실”


교육청 예산으로 구입돼 학생들에게 학습용으로 지급된 스마트 단말기가 중고거래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청의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예견된 일”이었다며 교육행정을 질타했다.

4일 경찰 안팎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쯤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애플리케이션(앱)에 ‘아이북을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아이북’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최대 역점 공약인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으로 추진된 스마트 단말기다.
예산 1580억원이 투입돼 도내 초·중·고등학생에게 학생용 스마트 단말기 29만여대가 지급됐다.
스마트 단말기는 태블릿PC, 노트북, 노트북+태블릿PC 결합형 등 3종류가 있다.
거액의 예산이 소요됐지만 스마트 단말기 성능과 무게 등의 문제로 일선 현장에서는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애물단지 신세였다는 지적도 있었다.

경찰은 최초 거래가 스마트 단말기를 처음 지급받았던 학생이 돈을 받고 누군가에게 판 것인지, 학생이 분실한 스마트 단말기를 누군가 습득한 뒤 중고거래를 한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이 누군가에게 판 것이라면 횡령 혐의가, 학생이 분실한 것을 누군가 습득해 판 것이라면 절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노트북의 소유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말을 아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육청의 관리·감독 부실이 학생들을 위험지대로 내몬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불똥은 결국 교사에게로 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스마트 단말기를 지급받은 학생들이 소유 관계나 임의 처분 시 문제 등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중고거래 했다가 혹여 전과자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 교육행정 개선이 시급하다”고 비판했다.
경남교총 관계자는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학생뿐만 아니라 해당 교사에게 그 책임 소재를 따질 우려가 상당하다”며 “교육청이 재발 방지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치ㅣ우치엔ㄷ윈치우치엔웬ㅇ📱 <My name is 가브리엘>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602 00:09 15,78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207,7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45,3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24,1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38,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55,30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08,8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43,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15,2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7 20.05.17 3,627,3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189,2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74,8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4230 이슈 (여자)아이들 민니 X 갓세븐 영재 클락션 챌린지 21:09 16
2454229 이슈 @@@@: 연세대는 ... 빵집이다 21:07 332
2454228 유머 일본인이 '잘자요 아가씨' 뮤비를 보고 충격먹은 이유 10 21:06 1,084
2454227 유머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곰 조이 5 21:05 404
2454226 이슈 현재 채용비리라고 비유되는 축구협회 윗선들과 홍명보의 공통점 11 21:05 465
2454225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에일리 "U & I" 21:03 30
2454224 이슈 NCT WISH 위시 시온 리쿠 유우시 Let’s ride with 🌷🐿⭐️ 2 21:02 137
2454223 이슈 "알바 쓰느니 영업시간 줄이지"…최저임금에 자영업자 '탄식' 50 21:01 1,191
2454222 이슈 샤이니 노래 좋아한다는 뉴진스 민지 3 21:00 653
2454221 유머 오픈카 제대로 만끽하는 후이바오🩷🐼 후얏호!! 8 20:58 957
2454220 이슈 잠시후 엠스테이션 출연하는 에스파 3 20:58 738
2454219 기사/뉴스 [제보는 MBC] 6살 딸 앞에서 '무차별 폭행'‥"집 앞서 마주칠까 끔찍 4 20:55 577
2454218 이슈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봉송 일정 31 20:52 1,930
2454217 이슈 거울치료 가능하다는 흔한 야구팬 할머니의 일상ㅋㅋㅋ 23 20:51 2,590
2454216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터진 이름 개끼는 친구와 함께 토스 켜기 2 20:50 1,310
2454215 이슈 한국축구와 후배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고 있는 GOAT 들 41 20:49 3,032
2454214 정보 중부지방엔 폭염과 소나기, 남부지방엔 다시 장맛비 소식이 있는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강우량.jpg 2 20:47 1,181
2454213 유머 할명수 냉명 맛집 투어+ 쯔양과 통화 3 20:47 3,368
2454212 이슈 핫게간 세종 초등생 성폭행 가해자 기막힌점 78 20:46 9,095
2454211 유머 옛날 어느 마을에 마르크스와 축축크스가 살았습니다.twt 20:46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