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자는 오늘(5일) 청문회에서 과거 블랙리스트 개입 의혹으로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문화 예술인들이 많다는 민주당 유정주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실제로 저를 찬성하고 지지하는 많은 예술가가 있다”며 “반대하는 분들은 문화예술인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그들은 문화행동가들”이라며, “실제 (저를) 지지한다고 발표한 많은 사람은 현장에서 춤추고 연기하고 노래하는 예술가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내가 만약 그 사람들의 지원을 배제하고 블랙리스트를 정말 만들고 그런 일이 당시에 있었다면 지금 저런 행동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너무 크니까 자신도 모르게 반작용으로 생긴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예술인을 갈라치는 화법과 생각으로 보인다”며 “문화예술인 전체를 대변하는 행정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국민들이 기대하지 않을 듯 하다”고 지적하자, “걱정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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