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각각 7억·17억 아파트 매매 때 현금 지원
증여세 납부 내역은 공개 안 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두 자녀가 아버지 돈을 보태 7억5500만원, 17억6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증여세 납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유 후보자는 증여세 납부의무자는 두 아들이고, 이들의 납세 정보는 ‘두 아들의 개인정보’라는 입장이다. 야당은 고위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행태라며 증여 과정 전반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인터넷 등기소 등을 통해 확인한 사실을 종합하면, 유 후보자의 장남(연극배우)은 31살이던 2015년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전용면적 84㎡)를 7억5500만원에, 차남(회사원)도 31살이던 2019년 같은 아파트(전용면적 113㎡)를 17억6000만원에 대출 없이 매입했다. 장남은 매매 후 아파트를 임대놨고, 차남은 실거주 중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은 공직자윤리법을 준용해 청문대상자들에게 재산내역을 제출하도록 규정한다. 공직자윤리법은 자녀가 독립생계를 꾸리고 있다면 공직자윤리위의 허가를 받아 ‘고지거부’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유 후보자가 ‘공직자윤리위의 사전허가를 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증여세 납부 내역은 공개 안 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두 자녀가 아버지 돈을 보태 7억5500만원, 17억6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증여세 납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유 후보자는 증여세 납부의무자는 두 아들이고, 이들의 납세 정보는 ‘두 아들의 개인정보’라는 입장이다. 야당은 고위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행태라며 증여 과정 전반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인터넷 등기소 등을 통해 확인한 사실을 종합하면, 유 후보자의 장남(연극배우)은 31살이던 2015년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전용면적 84㎡)를 7억5500만원에, 차남(회사원)도 31살이던 2019년 같은 아파트(전용면적 113㎡)를 17억6000만원에 대출 없이 매입했다. 장남은 매매 후 아파트를 임대놨고, 차남은 실거주 중이다.
두 아들의 아파트 구매 자금 출처에 대해 유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후보자로부터 금원을 증여받아 취득했다”고 밝혔다. 다만 증여세 납부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선 “(두 아들의) 개인정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유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인사청문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독립생계를 하고 있다’며 자녀들의 재산 관련 자료도 공개하지 않았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은 공직자윤리법을 준용해 청문대상자들에게 재산내역을 제출하도록 규정한다. 공직자윤리법은 자녀가 독립생계를 꾸리고 있다면 공직자윤리위의 허가를 받아 ‘고지거부’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유 후보자가 ‘공직자윤리위의 사전허가를 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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