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포항·오송 참사 잊었나…‘긴급 재난대응’ 연구예산 90% 삭감
21,458 337
2023.10.04 08:43
21,458 337

41억2500만원→내년 4억6100만원
‘침수 탐지’ 등 17개 과제 좌초 위기
연구재단 “최소 20억 필요” 의견에
과기부, 구체적 산출근거 없이 삭감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대비 16.6% 줄인 가운데, 지체없이 재난 대응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신속지원 예산도 90% 가까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잇딴 사고에도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비판이 나온다.

 

3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연구재단 등으로부터 받은 예산안 자료를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예산을 올해 41억2500만원에서 내년 4억6100만원으로 89%가량 삭감했다. 과기정통부 내년 연구·개발 예산 322개 항목 가운데 9번째로 감액 비율이 크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은 정부가 2019년부터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이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현장부처들이 통상적인 절차를 따를 경우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관련 연구·개발 착수 절차를 수주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해 긴급재난 현안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도로 살얼음 발생 위험도 예측 기술 및 정보 전달 서비스 개발’, ‘산불확산예측시스템 고도화 및 상황 정보 전달 체계 개발’ 등 국민 생활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구·개발 과제가 이 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지난해 포항 지하주차장 사고 이후 과제로 선정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방지를 위한 자동제어 물막이판 기술 개발’을 비롯해 ‘공공 CCTV 활용 머신러닝 기반 도시 침수 위험지역 침수심 탐지 및 시공간적 분석 기술 개발’ 등 17개 과제가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었다.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이번 예산 삭감으로 17개 과제가 좌초 위기에 놓였다고 말한다. 이에 재단은 과기정통부에 “동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신속하게 착수할 수 있는 충분한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며 17개 계속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서 최소 20여억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지만, 과기정통부는 구체적 산출 근거 없이 예산을 삭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 감액 기조의 영향과 해당 사업이 2024년에 종료될 예정으로 이미 상당 부분 투자가 이뤄졌다는 측면이 고려됐다”며 “현재 예산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5881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아시아 최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권 이벤트 174 06.21 31,3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46,8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20,1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97,9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23,7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9,1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90,0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75,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6,6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97,3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0476 기사/뉴스 성폭행 후 싹싹 비는 남성..알고 보니 유명 배우 6 17:54 1,875
2440475 이슈 하성운 팬미팅에 놀러왔다는 황민현 박우진 목격담! 4 17:52 749
2440474 기사/뉴스 송혜교 수지, 역대급 비주얼 조합…13살 나이차 뛰어넘는 우정 3 17:50 368
2440473 유머 펄럭 깡패 영화는 음향효과가 너무 커서 짜증나지않냐 존나 귀터질것같아 21 17:49 1,266
2440472 기사/뉴스 [공식]뉴진스, 日 데뷔하자마자…'슈퍼내추럴' 오리콘 1위 직행 10 17:48 420
2440471 기사/뉴스 ‘본인확인 서비스’로 1000억 용돈버는 통신사 (2017년 기사) 3 17:47 1,091
2440470 이슈 갑자기 청각장애인이 되기 전 전조증상 15 17:47 2,813
2440469 이슈 팔자 잘만난 돈 많은 덕후 그자체였다는 북한 김정은 친형 15 17:47 1,797
2440468 이슈 [KBO] 김태연의 결승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 가져가는 한화 이글스.gif 9 17:46 691
2440467 이슈 팬들한테 반응 좋은 뉴진스 공식 응원봉 사용 안내영상 7 17:44 1,381
2440466 이슈 [KBO] 이번주 2번의 오심을 이겨내고 승리한 팀 15 17:43 1,804
2440465 정보 일본 유명 각본가 노기 아키코 : 이 포스트, 지웠습니다. 해외 분들에게, 의도가 전해지지 않지요. 반성. 많은 일본인이, 오키나와에 눈을 돌리지 않는 것에 대한 포스트. 한국의 여러분, 소란스럽게 해서 미안해요. 35 17:42 2,259
2440464 이슈 트와이스 나연 X 사촌동생 댄스 챌린지 8 17:40 1,465
2440463 이슈 증명사진 때문에 법원에 불려간 배우 이주빈.jpg 12 17:40 3,341
2440462 기사/뉴스 '손호영 4출루 경기' 롯데, 키움에 10-2 대승…위닝 시리즈 달성 2 17:38 417
2440461 이슈 2002년 6월 22일 어디에 누구랑 있었음? 72 17:37 1,906
2440460 유머 일본인이 먹어본 한국 짬뽕 14 17:37 3,392
2440459 이슈 [KBO] 오늘 레전드 정병이였던 한화-기아 경기 44 17:36 2,789
2440458 이슈 한 달에 50~60개씩 행사 다녔다는 걸그룹 7 17:35 2,432
2440457 유머 주차된 고양이들.X 6 17:35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