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205150?sid=105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아이폰 사려고, 비싼 요금제에 가입 결국 탈났다?”
휴대전화 요금을 연체하거나 미납한 사람들 상당수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을 연체할 경우 신용점수 하락 등으로 이어지면서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다.
업계에선 20대들의 비싼 아이폰 선호 현상이 결국 요금 연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70% 가량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아이폰을 싸게 사기 위해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젊은 세대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요금을 감당하지 못해 연체하거나 미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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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미납액은 55억 6600만원으로 20대 다음으로 많다. 20대와 30대의 연체·미납액은 총 115억 6200만원으로, 전체의 46.4%나 차지했다. 금액이 아닌 건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도 2030 세대가 가장 많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가격이 요금과 연계돼 있다”며 “요금 부담이 큰 것은 비싼 스마트폰을 구입한 영향이 크다. 특히 20대들은 비싼 아이폰에 대한 선호도가 절대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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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쓰면 왕따” “아이폰 안쓰면 왕따”라는 농담섞인 말이 현실화 될정도로, 10~20대들 사이에 불어닥친 아이폰 구매 열풍으로 스마트폰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10대와 20대의 70%가량이 비싼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같은 고가폰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요금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