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당시 일부 초딩들도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던 디지몬 에피소드(feat.게스트 감독의 빅똥 투척 사건)
40,137 261
2023.10.03 08:21
40,137 261

https://img.theqoo.net/WtYrO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로 유명한 애니감독 호소다 마모루

예전에 게스트 감독 자격으로 디지몬 어드벤처를 몇 편 담당했었는데
그가 감독한 에피소드가 <극장판 1기> <우리들의 워게임> <TV판 21화>




https://img.theqoo.net/OCoCH

그 중 문제가 되는게 TV판 21화 <현실세계로 돌아온 태일>
디지몬 본 덬들은 다 아는 에피소드임




https://img.theqoo.net/YBJje

태일이가 에테몬과 싸우다가 혼자 현실세계로 돌아와서 나리랑 만났던 이야기
이 에피소드만 유독 이질적인 분위기가 심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는 초딩들이 많았음



** 초딩들의 감은 정확했다 **



호소다 마모루가 어떤 목적으로 이걸 만들었는지 알면
이질적이고 기분 이상한 느낌 드는게 너무 당연했음









호소다 마모루 曰

: 제21화는 대낮의 정사를 밖에서 훔쳐보는듯한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남매애로도 보이고, 남매의 관계를 초월한 무언가 관능적인 이야기로도 보이지요.









띠용!?




https://img.theqoo.net/vYxKl

인터뷰어 曰

: 그 때문인지 나리가 어딘가 요염해보이네요. 요염하다고 해야하나.. 좀 나른한 느낌이..




호소다 마모루 曰

: 묘한 색기가 떠돌죠(웃음) 어떤 분이 '뭔가 냄새가 나는 에피소드였습니다'라고 말했어요.
나리가 태일이한테 매달리는 장면, 그건 아무리 봐도 단순히 오빠를 걱정해서 그러는게 아니잖아!라고..
어른들한텐 보이는거죠.
어린이들 눈엔 '오빠를 생각하는 착한 여동생'으로밖에 안 보이겠지만.




https://img.theqoo.net/EyCnN

인터뷰어 曰

: 어릴 적 오줌싸개였던 자길 태일이가 감싸줬던걸 말하는 장면 예사롭지 않아요. 대사 표현이나 호흡법이 묘하게 독특해서.


호소다 마모루 曰

: 아라키 카에(나리 성우)씨가 연출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평범한 여동생이 아닌 듯 연기해주셨습니다(웃음)
극단적인 이야기, 제21화는 코로몬과 나리와 태일이의 삼각관계 이야기인거죠.




https://img.theqoo.net/NXLFU

인터뷰어 曰

: 나른한 여름 햇살 속에서 태일이가 소파에 드러누워서...


호소다 마모루 曰

: 여태까지는 태일이가 주인공을 했잖아요.
하지만 일단 집으로 돌아오면 '집이 좋구나. 그래 맞아, 여름방학이니까 숙제해야 돼'라 생각하는 일상 속 초등학생 태일이와, 디지털 월드의 영웅인 태일이와의 싸움이 그 장면에 있어요.




https://img.theqoo.net/ijpxX

인터뷰어 曰

: 그것과는 별도로 나리 또한 갈등이.


호소다 마모루 曰

: 즉 무슨 말이냐면, 나리와 코로몬의 싸움인겁니다.
태일이가 침대에 누워있고 그 옆에서 나리와 코로몬이 수박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나리는 수박을 입에 대지도 않아요. 그건 남편이 없는 곳에서 본처와 애인이 '남편과 헤어져주지 않겠나' '수박 줄테니까 남편을 돌려주지 않겠나'를 하고 있는거에요(웃음)


인터뷰어 曰

: 확실히 그때 나리의 눈빛에 범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었던거 같은...



호소다 마모루 曰

: 그러니까 나리는 단순히 '귀여운 여동생'인게 아니라 오빠에게 위험이 닥쳐오는걸 예감하고 오빠를 되돌려받으려고 하는거에요. 그것도 직접적으로 되돌려받는게 아니라 초등학교 2학년생 나름의 여성적인 부분을 전개해서 빼앗으려고 하는, 예를 들면 나리는 30세가 넘은 본처이고 코로몬은 세상물정을 아직 잘 모르는 20세 남짓의 여자아이(웃음)

자신은 젊지만, 남편이 더 젊은 아이에게 구애받을때 잠자코 지켜보지 않는. '디지털 월드에선 너랑 오빠가 사이 좋을지 몰라도 난 태어날때부터 오빠랑 8년동안 어울린 사이야' '너희들에 관해서도 쭉 알고 있었어. 너희들의 관계 다 꿰뚫어보고 있다고' 같은... 그런 질척질척한 이야기입니다(웃음)





그리고 이에 대한 디지몬 어드벤처 디렉터의 말




https://img.theqoo.net/SzPUC

나리가 태일이를 이성으로 사랑한다는 호소다 마모루의 인터뷰는 공식 설정인건가요?

->그딴 게 공식 설정일 리 없잖아요.









1줄 요약

: 본인이 게스트로 참가한 작품에서 다른 제작진들과 협의 없이 멋대로 근친어그로 뿌림

목록 스크랩 (0)
댓글 2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더쿠⭐️] 사주, 신점 그리고 무당까지! 샤머니즘이 궁금한 덬들을 모십니다. <샤먼 : 귀신전> 비공개 시사 이벤트! 223 07.02 30,5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19,1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65,64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53,3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44,62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09,0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72,8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10,2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2,5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5,5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98,2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880 이슈 넵 - 너무 저자세같음.twt 09:19 5
2447879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엔비디아 뚫었다… HBM3E 퀄테스트 최종 통과 7 09:17 498
2447878 기사/뉴스 [사설] 복귀 의사 블랙리스트라니… 전공의 단체 입장은 뭔가 1 09:16 108
2447877 이슈 당근마켓에 올라온 캣휠 8 09:15 639
2447876 이슈 명성에 비해 호불호 엄청 갈리는 요리.jpg 29 09:14 935
2447875 정보 홈플퀴즈 정답 3 09:13 56
2447874 이슈 친구한테 사기당한 뉴비 한화팬 ㅠㅠ 18 09:13 1,144
2447873 이슈 3년전 여름 푸바오♥︎ 4 09:12 488
2447872 정보 ‘KBS 아들’ 이찬원, 추석특집쇼 주인공 낙점...‘이찬원의 선물’ 6 09:11 146
2447871 기사/뉴스 [공식] '신데렐라' 신현빈·'재벌2세' 문상민..'새벽 2시의 신데렐라' 8월 24일 공개 12 09:11 751
2447870 이슈 투어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멜론 탑백 39위 피크 9 09:11 304
2447869 이슈 김소현 채종협 <우연일까> 캐릭터 티저 5 09:09 637
2447868 기사/뉴스 [단독] DB손보 '시청역 참사' 보험금 100억 육박할 듯…"원활히 보상" 8 09:08 1,898
2447867 이슈 일본 술집에서 아저씨 손님을 끌어들이는 방법 5 09:08 967
2447866 이슈 조선족 근황.jpg 23 09:05 2,258
2447865 정보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경계'선'지능인 지원 방안」 발표되었대서 써보는 정보글 9 09:05 505
2447864 이슈 '베테랑2', 9월 13일 개봉 확정…류승완 "9년 만 완성, 뜻깊다" 2 09:04 361
2447863 이슈 직원 절반의 자산이 70억 이상인 회사.jpg 2 09:01 2,821
2447862 이슈 외동 같다는 말에 크게 화낸 회원.jpg 74 08:59 5,353
2447861 이슈 연령대에 따라 기억하는 색깔이 다르다는 초코파이 상자 색깔.jpg 31 08:56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