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이지만 최근 유력한 학설이라고 함.
왜 유력한가? 이걸 좀 파보자.
여기서 파리하다 라는 뜻은 예전까지는 '얼굴이 창백하다. 허약하다.' 라고 해석되었음.
근데 몸이 약한 사람이 대장군까지 되었다? 말이 안됨.
최근에는 이 '파리하다.'가 얼굴이 하얀 백인을 뜻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으며
이는 국제학술회의에서도 주목받은 유력한 학설임.
근데 이 한마디의 표현으로만 온달이 백인이라고 하는걸까? 그건 아님.
당시 삼국시대 때 저 두 나라, 심지어 동로마와도 국제교류가 활발했다고 함.
이 때 교역시간을 낙타 걸음속도를 기준으로 했는데 대략 8개월이면 한반도에 도착함.
이에 온달이 어느 나라 출신이냐는 설이 두가지로 갈리는데 하나는 사마르칸트 출신이란 것
이는 당나라 기록이고 당시 사마르칸트의 왕족이 온씨 인데,
우리나라 온씨도 저 온씨가 유일함.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시조가 온달로 되어있음.
두번째는 돌궐족(튀르크) 출신라는 가설.
551년에 돌궐족과 고구려가 대규모 전쟁을 벌이고
승리한 고구려가 천명의 인질을 잡아오게 되는데
시간상 이들의 후손들이 낳은 아이가 온달과 나이가 비슷하단 것.
이 둘 어느 가설이든,
온달은 외국인과 고구려인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이란 설이 유력함.
고구려말이 좀 어눌했을거고,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좀 있었을 것임.
그래서 바보로 인식이 된게 아니냐는 설이 나옴.
그럼 온달은 어떻게 대장군이 되었을까?
이 부분은 가설이 아닌 정사임.
당시 평원왕(고구려 25대 왕)은 허수아비였음.
마치 일본의 전국시대 마냥 귀족들이 힘이 쌨고 서로 세력다툼으로 투쟁이 발발하는 시기였음.
그래서 평원왕이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키우기로 결심했고
매년 3월 3일 무예대회를 펼침.
여기서 우승하면 신분, 지위, 민족 상관없이 무조건 스카우트 했는데
여기서 온달이 우승을 하여 왕의 직속군인이 된거임.
결론: 온달 서양인썰은 학계에서 취급받지 않는 내용임.
주류 해석은 몰락귀족 출신 평원왕(평강父)의 왕권강화를 위해 픽된 신흥세력으로 보는 중임.
평강공주와의 결혼은 신흥세력-왕권친화적인 인물과 왕족 간 혼인계약으로 봄
한줄요약: 역사왜곡하는 사이비가 이렇게나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