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딸 앞에서 엄마 성폭행...法 “새 삶 살라” 집행유예[그해 오늘]
45,846 545
2023.09.27 09:03
45,846 545

2020년 9월 27일 소녀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모르는 남성이 술에 취한 그의 엄마를 끌고 가 성폭행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해야 했기 때문이다.

남성은 엄마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엄마의 몸 곳곳에는 남성이 이 과정에서 휘두른 주먹으로 인한 타박상이 남겨져 있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하는 등 유리한 양형 요소가 있지만 범행 내용과 그에 따른 양형 기준상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는 대폭 감형됐다. 1심과 달리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된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피해자를 발견하고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부축했다가 순간적인 성적 충동으로 범행하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가 잘못을 깨닫고 현장에 돌아와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까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자신의 가족을 통해 잘못을 빌고 피해자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고 피해자 딸도 선처를 탄원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용서받기 어려운 큰 죄를 저질렀지만 이 사건 전까지 건실하게 살아오고 한번 실수로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게 형벌의 목적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새 삶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하며 “통상 실형을 선고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줄 만한 사정이 있어 보여 선처했다. 재판부의 판단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https://naver.me/5uiuKYjY


다른 기사 찾아보니 사건은 20년, 판결은 21년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이재희)

가해자 나이 당시 36세


1심에서도 이미 합의가 된 상태였지만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4년 나왔는데

2심에서 집유 뜬 거

목록 스크랩 (0)
댓글 5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푸티지 시사 및 무대인사에 초대합니다! 509 01.10 32,0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28,7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05,7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70,8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8,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6,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3,5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21,9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6,1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878 이슈 좀 의외인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8 09:39 627
2603877 기사/뉴스 환자 동의없이 개인정보 수만건 유출 서울대형병원 의사들 벌금형 7 09:38 449
2603876 기사/뉴스 대졸 평균연봉 5천만원 넘었다 11 09:38 487
2603875 이슈 공개되는건지 모르고 기업 축전 같이 쓴 레드벨벳 슬기의 sm 30주년 축하 메세지 10 09:37 1,055
2603874 기사/뉴스 [속보] 尹 측 "체포영장 집행한다면 신분증 제시·얼굴 공개하라" 15 09:36 337
2603873 이슈 이특 피셜 슴콘 의상 거의 다 재탕인 이유 26 09:36 1,591
2603872 기사/뉴스 [속보] 민주 윤건영 "윤 대통령, 어제도 경호처 간부들에게 '무기 사용' 언급" 16 09:34 583
2603871 유머 맛잘알 볼빵빵 꽉찬대의원님.shorts 2 09:34 374
2603870 기사/뉴스 민희진, 하이브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사주했지만…고용부 '무혐의' 처리 [MD이슈] 09:34 175
2603869 기사/뉴스 "우린 나랏돈 축내는 벌레 아냐"...참사로 부모 잃은 대학생 호소 10 09:33 964
2603868 이슈 “이러지 마세요, 저 미성년자에요!!” 10 09:32 1,592
2603867 이슈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자 검색에 애국지사란은 삭제해버렸네.. 16 09:28 858
2603866 기사/뉴스 "월급 450, 후회한 적 없다"…알바 전전하다 버스 기사된 28살 청년 45 09:28 2,360
2603865 기사/뉴스 광주시, 구직수당 300만원으로 확대…청년 복지 강화 1 09:27 348
2603864 기사/뉴스 이민호, '하찮미'까지 다 되는 만능캐 [별들에게 물어봐] 3 09:26 237
2603863 이슈 주지훈 추영우 주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포스터 24 09:25 2,220
2603862 기사/뉴스 방출후보만 20명? ‘현역가왕2’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09:25 181
2603861 이슈 강풀 원작 채널A <마녀> 티저 6 09:23 1,411
2603860 이슈 여론조사 꽃 정당 지지율 161 09:22 9,071
2603859 기사/뉴스 고경표·백현·여진구, '대탈출' 전격 합류..원년 멤버 3人만 출연 [공식] 25 09:22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