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세훈 “한국, 10년 뒤 실질적 남녀평등…선택복지 철학 불변”
19,547 204
2023.09.24 11:23
19,547 204

오 시장은 21일(현지시간) 예일대 동아시아학회 초청으로 가진 맥밀런 국제학 연구소 특강에서 양성평등 상황을 묻는 한 아프가니스탄 학생 질문에 “아프가니스탄하고는 사정이 다르지만 한국은 자연스럽게 여권이 신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과거에는 여성을 다음 요직에 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했지만 지금은 팀장급은 여성이 절반 정도, 과장·국장급으로 갈수록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며 “현재는 시험을 봐서 뽑는 경우 여성이 진출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나 정치 영역에선 성 평등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조금 더 배려가 필요하고, 한국사회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학생이 페미니즘에 대한 견해를 묻자 “한국의 페미니즘은 과격하다고 생각한다”며 “역사적으로 남성우위사회였기 때문에 반작용으로 훨씬 더 공격적인 페미니스트가 생겼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답했다.

공공정책 석사과정을 다닌다는 학생은 “10년 전만 해도 선택적 복지 편에 섰는데 현재 추진하는 대중교통 정책(기후동행카드)은 보편 복지를 향한 방향으로 보인다”고 질문했다. 오 시장은 “대중교통 요금을 일정한 비율만 내면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하면 가난한 사람일수록, 수입이 적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라며 “어차피 승용차 타는 사람들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제 철학이 바뀌었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특강에서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으로 서울런과 안심소득 등을 내세웠다. 그는 “저소득층 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서울런을 만들었고, 461명이 대학에 갔다. 77명은 명문대에 진학했다”고 소개했다. 안심소득에 대해선 “현재 복지체계는 저소득층이 더 노력하지 못하게 만든다”며 “새 복지시스템은 저소득층이 더 노력하는 시스템이다. 소득이 늘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질의응답을 진행한 에릭 함 인류학 교수가 부동산 가격 정책을 묻자 오 시장은 “지난 10년은 안티 재개발·재건축이었다. 이 탓에 주택가격이 매일 상승했다”며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산율 대책에 대해선 “한국인은 교육이 전부”라며 “서울시나 정부가 그들이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매우 민감한 문제지만 이민이 다른 해법이 될 수 있다. 1~2년 후부터는 점점 이민 해법에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강에는 200명이 넘는 학생이 몰리면서 일부는 자리가 없어 돌아가기도 했다. 오 시장이 예일대를 찾은 건 1998년 예일대 법학대학원 객원교수 시절 이후 25년 만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4032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84 04.23 22,7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7,8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9,2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3,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63,8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1,3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4,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3561 유머 시장에서 웃긴 거 봄 18:53 114
3053560 유머 소설 마지막 문장을 그 소설 제목으로 했는데 결과물이 너무나도 사이코패스인 경우: 18:53 100
3053559 유머 일본 넷우익들 근황 18:53 62
3053558 이슈 후드 입던 여돌이 하이틴 공주님으로 변했다는 오늘자 음악중심 무대.twt 18:51 282
3053557 이슈 요즘 일본에서 인기 많은 카와이 여돌들 소속사 단체 사진jpg 18:51 160
3053556 정보 동방신기는 두명이고 9 18:50 410
3053555 이슈 [KBO] 7이닝 1실점 QS+ 요건 달성하는 에르난데스 18:50 109
3053554 이슈 한국화약그룹이 사명을 바꾼 이유 4 18:50 498
3053553 이슈 라이브중 표정관리 실패한 버추얼 아이돌 18:50 172
3053552 기사/뉴스 “아내 시신, 동물 소각장에 태웠다”...일본 유명 동물원 직원, 아내 살해 후 소각장에 사체 유기 1 18:50 118
3053551 유머 팬공개처형하는 르세라핌 18:50 139
3053550 이슈 데뷔 무대 2번 했는데 앞머리 없vs있 차이가 엄청나는 신인여돌.. 1 18:48 202
3053549 이슈 르세라핌 카즈하 홍은채 X NCT WISH 엔시티위시 리쿠 유우시 Ode to Love 챌린지 18:48 120
3053548 이슈 컴백 전 버스킹 공연한 밴드 루시 3 18:45 316
3053547 이슈 송강호의 불안형 연하남 연기 8 18:44 979
3053546 유머 난세에는영웅이필요한데 미친아재들 저요저요!제가그영웅입니다제가아니면안됩니다라고해서 중국역사가 개판난거임 18:44 373
3053545 이슈 [KBO]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는 김도영의 역전 적시 2루타!! 9 18:42 634
3053544 기사/뉴스 사냥 즐기던 미국 백만장자, 아프리카서 코끼리에 깔려 사망 51 18:41 2,197
3053543 유머 서울 제외하고 부산이 문화 인프라 좋은 이유 12 18:41 1,104
3053542 이슈 이런 유혹적인 S라인, 감당 가능해? 3 18:41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