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만화책 찢긴 딸을 서울코믹월드에 데려간 아빠.jpg
65,834 445
2023.09.21 18:38
65,834 445
 
김명희씨는 호주에서 온 남자 마크씨와 결혼해서 예쁜 가족을 만들었다.
 
첫째딸 예원이는 명희씨가 21살에 낳은 딸이다.
 
아빠 없이 자란 예원이에게 자상한 아빠가 된 마크씨.
 
그렇게 6년의 시간이 흐르고 사춘기 소녀가 된 예원이.
 
그러던 어느날 예원이에게 날벼락이 떨어진다.
 
 

 

나레이션 : 명희씨가 단단히 벼르던 차에 딱걸린 상황이다.

 

나레이션 : 엄마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레이션 : 체육 전공자답게 명희씨는 다정다감 살가운 엄마라기보다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당찬 엄마다.

 

 

 

 

나레이션: 아끼던 만화책이 찢기는 슬픔에 예원이는 눈물이 나오는걸 애써 참는다.

나레이션 : 만화책을 품에앉고 예원이는 만화책과 눈물의 작별식을 한다,

13살에 마주한 부조리한 상황, 예원이는 이제 더이상 엄마하고 대화하고 싶지가 않다.

 

 

그리고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온 아빠 마크.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예원이의 모습에 마음에 더 아픈 마크씨...

 

나레이션 :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큰소리를 내지 않는다는게 마크씨가 가지고 있는 원칙이다.

 

 

나레이션 : 상처가 많은 명희씨는 마크씨를 통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다. 

 

 

 

 

다음 날

 

 

아빠 바라기인 지아과 제니아를 어렵게 떼어놓고

예원이 방으로 들어가는 마크씨

 

 

 

 

나레이션 : 언제부턴가 예원이는 아빠가 수호천사라는 생각을 했다.

 

 

 

나레이션 : 누가봐도 눈길을 끄는 다정한 부녀의 모습

마크라는 아빠, 어딜 갈때면 늘 손을 꼭 잡아주는 아빠가 생겨서 예원이는 행복했다.
 

 

 

 

예원이를 만화책 파티(서울코믹월드)에 데려온 마크씨

 

 

 

여기 올때까지 한마디도 귀뜸을 해주지않아 더 놀라고 기쁜 예원이

 

 

 

 

 

코믹월드에 온게 꿈이 아니냐는 예원이의 말에 귀엽게 뺨을 때리는 마크씨

 

나레이션 : 엄마가 일하러가고 할머니도 식당에서 바빴던 다섯살 무렵, 예원이는 만화를 처음 접했다.
그때는 글씨를 알지 못해 내용은 잘알지 못했지만 
허전한 마음을 만화를 통해 달랬던게 예원이가 만화에 빠지게된 계기였다.

 

 

 

 

 

 

흥분한 마음에 심장도 빨리뛰고, 열도 나고 손까지 떨리는 예원이

 

 

 

 

아빠 덕분에 만화작가와 악수까지한 예원이

 

 

 

 

 

회장을 나와 은혼(긴토키, 히지카타), 시유등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사진을 찍는 예원이와 마크씨
 

 

나레이션 : 마크씨가 선물한 또다른 세상에서 예원이는 마음껏 행복해했다,
어제의 절망은 기억속에서 말끔히 사라졌다.

 

 

나레이션 : 지난밤 마크씨 말대로 13살 소녀의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복잡할 뿐이다.
 
끝.
 
목록 스크랩 (12)
댓글 4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307 10.01 18,7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3,1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2,4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6,9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13,6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82,3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20,8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72,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68,5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19,5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5194 이슈 니키 미나즈 럽스타그램 ❤️ 11:17 9
2515193 이슈 이스라엘에서 운전중 코 앞에 떨어진 탄도 미사일 2 11:15 304
2515192 유머 새 플레이봉도 정복한 루대장 루이바오🐼 11:15 305
2515191 유머 내남편과결혼해줘 보는 외국인들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 3 11:15 695
2515190 이슈 난 아이폰이 판매량 1위 찍은게 이해가 안가.blind 9 11:14 499
2515189 이슈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가독성을 중시한 유니버설디자인 서치를 개발해 무료 보급하고 있다는 걸 알았음. 1 11:14 188
2515188 이슈 이번 지오디 콘서트에서 편곡 좋았던 촛불하나🕯 1 11:12 148
2515187 기사/뉴스 수학여행 가던 학생·교사 '참변'…23명 사망 추정 (태국) 11 11:12 805
2515186 이슈 언니,동생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 아이돌그룹의 예시.jpg 1 11:10 865
2515185 기사/뉴스 아이 안 키우고 양육비도 안 보내면서 육아휴직 급여 타낸 아빠 (연말정산에만 아이를 찾음ㅎ) 3 11:09 1,055
2515184 이슈 근데 제발 일반인들이 연예인 갓생 스켸쥴 관리법 따라하거나 난 왜 저렇게 못사나 하고 절망말았으면.twt 25 11:07 1,806
2515183 이슈 푸바오 어젯밤 나무 올라가다가 나무 가지 부러졌다고 함 37 11:06 1,928
2515182 이슈 "나는 추운 게 좋아. 내가 살아있다는 게 느껴져서.” 친구가 이렇게 말하면 뭐라고 대답할 것 같아? 120 11:06 1,552
2515181 기사/뉴스 아내 폭행 후 접근금지 조치에도 찾아간 50대 공무원 남편 구속 11:05 200
2515180 유머 엄마랑 야외방사장 여기저기 탐구하고 다니는 루이바오🐼 11 11:04 934
2515179 이슈 아이브 IVE THE 1ST WORLD TOUR in CINEMA 티져 예고편 3 11:04 198
2515178 이슈 흑백요리사 번외경기 : 밤 티라미수의 바밤바를 이겨라 20 11:03 1,744
2515177 이슈 야구선수 딸이 외치는 야구공! ⚾️ 13 11:02 950
2515176 정보 성심당 임신부 프리패스+할인해줌 45 11:01 2,191
2515175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14 11:01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