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재계약 여부를 놓고 초미의 관심을 받던 걸그룹 블랙핑크가 ‘따로 똑같이’ 활동할 전망이다.
21일 복수의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합의하는 도장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세 멤버 제니, 지수,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곳으로 소속을 옮기되 1년 중 6개월은 블랙핑크 활동을 하는 ‘따로 또같이’ 전략으로 막판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 규현 등의 계약방식과 유사하다.
멤버들 중 연기자 전향이 확실시되는 멤버 지수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국인 멤버 리사가 수백억대 계약금을 받고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미 월드스타급 반열에 오른데다 연기자로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수의 잠재력과 고향인 태국을 비롯해 동남 아시아 시장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는 리사의 영향력을 높이 산 해외 투자자들이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사람은 각각 다른 회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국내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또다른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과 재계약에 성공해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예고한데 이어 블랙핑크도 이같은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두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로 대표되는 K팝 대표 그룹들의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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