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인촌의 첫 일성 "이 정부에 맞는 예술가 지원 정책"
25,919 440
2023.09.14 13:15
25,919 440
eswVNm
이명박 정권에 이어 12년 만에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유인촌 후보자가 첫 출근 일성으로 "이 정부에 맞는" 문화 복지와 예술가 지원 정책 변화를 언급했다. 

이명박 정권 재임 시절 '블랙리스트' 의혹엔 "약간의 대립은 있었지만..."

지난 8월 2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랏 돈으로 국가 이익에 반하는 작품을 만드는 게 말이 되냐"고 발언해 이명박 정부 당시처럼 정치적 잣대로 정부 비판 예술에 대한 지원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가 나온 것에 대해선 "제게 주어진 시간 만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고쳐보려 한다"면서도 "그런 문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유 후보자는 당시 인터뷰에서 "속칭 좌파 예술인들도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다만 정부 예산을 지원하라고 요구해선 안 된다. 나랏 돈으로 국가 이익에 반하는 작품을 만드는 게 말이 되나"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문화 예술의 '경쟁'을 강조하면서 "자본과 권력에서 독립하겠다는 영화들까지 왜 정부가 돈을 줘야하나. 좁은 문을 만들어 철저히 선별해야 한다"고 했다. 
 
유 후보자는 14일 오전 10시 15분께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맡긴 소임을 묻는 질문에 "아직 여쭤보지는 않았다"면서도 "국민에 대한 문화 복지와 예술가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전부 새롭게, 이 정부에 맞게 한 번 잘 다듬어 보라는 그런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에 대해 묻자 "(임명 시)그 문제를 다시 들여다 보겠다"고 했다. 자신이 재임하던 시절에는 "약간의 대립 관계를 갖고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그런 적은 없었다"고 했다. 유 후보자는 그러면서 "블랙리스트에 대한 문제는 확실히 어느 부분까지 맞다 아니다, 이렇게 알 정도기 때문에, 만일 그런 이야기가 또 나오면 다신 그런 일이 없도록 잘 정리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후보자는 이날 첫 출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 그는 "오늘 한 20km를 탔는데 아침 운동으로 딱 좋은 거리다"면서 "청문회 기간에는 (탈 것). 세종시로 내려가면 자전거 타기 힘들 테니까"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0637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709 11.06 61,5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40,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22,5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01,54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61,9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05,9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85,1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5,2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1,4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73,5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0591 유머 해군 군종법사로 계시는 범정스님 이야기(feat.꽃스님) 2 23:57 100
2550590 기사/뉴스 엔씨 분홍너구리 '도구리 굿즈' 접는다…분사과정서 사업팀 정리 5 23:56 329
2550589 기사/뉴스 ⚠️교육부 딥페이크 현황조사 잠정중단 한다고함⚠️ 24 23:55 809
2550588 유머 스타듀밸리 사실상 필수라는 모드 10 23:53 776
2550587 이슈 디스커버리 x 변우석 NEW 화보컷 6 23:52 330
2550586 유머 지금 당장 제주도 비자림에 가야 하는 이유 31 23:50 2,956
2550585 유머 낮이랑 밤이랑 다른 마트.jpg 2 23:50 1,093
2550584 이슈 방학을 앞둔 어느 날 이사회들이 여학생들의 동의없이 남학교와 합병을 하려하자 학생들 전원이 아예 학교전체를 점거해 투표권을 달라고 교내 기마대까지 동원해 시위를 함. 1 23:49 987
2550583 이슈 은행에서 콘서트 티켓 팔던 시절.jpg 11 23:49 1,185
2550582 기사/뉴스 “남자 나이들어 가진 아이, ‘정신장애 위험’ 있다” 17 23:48 1,246
2550581 기사/뉴스 [단독] '밀린 아파트비'도 대납 정황…명태균·김영선 사실상 '경제공동체' 판단 10 23:48 664
2550580 유머 [KBO] 감독 만족도 최상급(?)...... feat.김태형의 보물상자 오디션 8 23:47 473
2550579 유머 우리 아빠(마주) 사람이 맞을까요?(경주마) 23:46 201
2550578 정보 미야자키 아오이, 19세의 당시 사진을 첫 공개 7 23:45 1,959
2550577 이슈 10초 사이에 폭풍성장한 강아지들 10 23:43 1,274
2550576 이슈 엔시티위시 데뷔조였던 라스타트 정민 근황 29 23:43 1,909
2550575 이슈 느낌 개좋아서 알티타는 재쓰비 재재-가비 투샷 24 23:42 1,708
2550574 유머 이모 이 강아지 만져봐도 돼요?.jpg 6 23:42 1,244
2550573 이슈 다시보니까 비장해서 더 재밌는 빌리프랩 임원진 총출동한 아일릿 표절 해명영상 52 23:38 2,138
2550572 이슈 여성이 30살되면 자궁적출 해야한다던 일본정치인의 파묘 30 23:38 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