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이린 재계약 기로..레드벨벳 더 이상 못 볼까 [이승훈의 뮤세권]
67,081 485
2023.09.13 17:08
67,081 485

운 좋게 '마의 7년'은 넘었다.

2014년 8월 첫 번째 싱글 '행복(Happiness)'으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올해 9주년을 맞이했다.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에 따라 전속 계약 기간이 최대 7년으로 제한되면서 K팝 시장에서 7년은 '마의 기간'으로 불린다. 레드벨벳은 지금까지 재계약 소식을 한번도 공식화한 적은 없지만, 7년 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7년 징크스는 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데뷔 10년차에 접어들면서 재재계약 시즌이 다가오자 하나둘씩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의지를 지킬지,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지 고민하고 있다. 첫 시작은 슬기가 끊었다. 그는 지난달 SM과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hzbdvG

레드벨벳 멤버들의 계약 기간은 SM 입사 연도, 합류 멤버 등의 이슈로 서로 다르다. 또한 계약 기간이 채 끝나기 전 아티스트와 합의 하에 연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같은 그룹이라도 멤버별로 계약 기간은 상이하다.

원활하게 완전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멤버가 SM과 재계약을 해야한다. 물론 SM을 떠나도 그룹 활동 유지 조항을 넣으면 레드벨벳은 지킬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원소속사와 아름다운 이별 혹은 재계약을 하지 않아도 이어지는 끈끈한 의리가 필요하다.

레드벨벳의 경우는 애매하다. 리더 아이린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SM은 현재 레드벨벳의 앨범, 공연, 행사 등의 활동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9년짜리 행운이었던 걸까.

레드벨벳은 지난해 3월 'Feel My Rhythm', 11월 'Birthday'를 발매한 후 앨범 공백기를 갖고 있다. 'Feel My Rhythm'을 시작으로 레드벨벳만의 음악 축제를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The ReVe Festival 2022'를 발표했지만, 발매한 앨범이라곤 고작 두 장뿐이다. '축제'라고 칭하기엔 보는 사람이 창피할 정도다. 시작하자마자 끝난 셈이다.

결국 레드벨벳 팬덤은 지난 7월 SM 사옥 앞에서 "데뷔 10년차에 아직도 정규 2집? 정규 3집 플랜대로 이행하라", "노래만 내면 뭐하나? 인지도에 기댄 SM의 홍보 태업. 다양한 프로모 진행하라"라고 적힌 트럭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달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올 하반기 정규 3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는 했지만, 재계약 조율이 틀어질 경우 예정된 계획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이수만 독점 프로듀싱 체제에서 탈피한 'SM 3.0' 시대가 공표된 이후 이수만이 퇴진하자 김민종, 슈퍼주니어 규현·은혁·동해, 소녀시대 써니, 신동엽, 이혜성 등 다수의 소속 아티스트들이 SM을 떠나고 있어 레드벨벳 역시 재계약 여부는 두고 볼 일이다. 뿐만 아니라 SM은 상장사이기 때문에 주가 영향도 피할 수 없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8/0003181287


목록 스크랩 (0)
댓글 48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164 00:07 6,4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0,4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86,4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34,7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45,7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8,2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3,1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1,4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5,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554 유머 볼콕을 벌크업으로 들은 박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07:26 132
2502553 이슈 머야 하나만 낳은겨? 07:24 228
2502552 이슈 인간이 신기했던 물강아지.... 5 07:22 544
2502551 유머 생명의 땅 이집트를 단 한순간에 바꿔버린 한국인. 07:21 763
2502550 유머 집사야 나 눕는다 07:20 222
2502549 유머 맛있는 둥지 냉면 2 07:17 562
2502548 유머 선풍기 켜고 자면 죽는 이유 5 07:11 873
2502547 기사/뉴스 “일본서 나가!” 재일교포에 혐오 단어 200개 퍼부은 10대…日 검찰 송치 2 07:01 760
2502546 이슈 (흑백요리사) 😵‍💫 나까지 무서웠던 장면 ㄷㄷ😵.jpg 8 06:50 2,401
2502545 이슈 미국 팝 인더스트리에 성상납 이슈가 만연한 이유.txt 10 06:35 2,721
2502544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에멘탈 식당 입니다~ 3 06:24 657
2502543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5 06:22 575
2502542 이슈 [흑백요리사] 보면서 이 생각 드는 사람 생각보다 많음 12 06:07 3,541
2502541 이슈 손흥민에 인종차별적 발언했던 벤탕쿠르, 영국 축구협회 징계 받는다… 최대 12경기 정지 중징계 5 05:39 2,090
2502540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상당히 반응 안좋은 이이경 138 05:38 14,564
2502539 기사/뉴스 "일본차 인기 이 정도일 줄은"…'강남 쏘나타' 무서운 질주 8 05:24 2,886
2502538 기사/뉴스 사과값 세계1위 대한민국…담배는 제일 저렴하네 7 05:21 2,191
2502537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치넨 리나 'PINCH ~Love Me Deeper~' 05:20 1,528
2502536 이슈 뉴진스 라이브 이후 일본 기획사로 옮기라고 탐내는 일본인들 30 05:10 4,101
2502535 정보 CG없이 모래에 빠지는 장면 촬영하기 5 04:58 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