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의원 '1호 공약'…"광주시민 30년 숙원 해결"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민의 30년 숙원 사업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이 11월 착공된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은 1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제시한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1월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운전면허시험장은 총사업비 328억원 전액 국비로 광주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 연면적 4만210㎡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7월 토지보상 감정평가와 8월 토지 소유주 토지 협의 매수를 거쳐 지난 1일 광주시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다. 8월 말 기준 토지 매매계약률은 86%다.

2개월 간 인가 승인절차가 마무리되면 11월 말 착공해 2025년 말 완공 예정이다. 2026년에는 광주면허시험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은 광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1997년 광주면허시험장이 나주로 이전된 이후 광주 시민들은 지난 26년 동안 대중교통 접근성도 취약한 나주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서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했다.

전국 15개 시·도에 27개의 운전면허시험장이 있지만 유일하게 광주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광주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형석 의원은 운전면허 취득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을 '1호 공약'으로 선정하고 노력해왔다.

2020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신설 당위성을 제시하고 광주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사업 취지를 설명하며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해 좌초될 뻔한 운전면허시험장 사업예산을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 반영시켰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04504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