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사단법인 문화자유행동 창립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현장에서 김기현 대표는 "최근 어떤 밴드 멤버가 오염수 처리수 방류 후 '지옥이 생각난다'고 말하자 이걸 개념 있다고 하더라"라며 "개념 없는 연예인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 기가 막힐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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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사회는 선순환 사회가 아니다.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될 악습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라며 "자유가 없는 곳에서의 문화와 예술은 권력의 찬양도구가 되거나 사회를 통제하고 복종을 강요하는 수단이었던 걸 우리는 과거를 통해 기억하고 있다. 낡은 이념에 매몰돼버리면 문화는 특정이념이나 특정 정치세력의 터가 되기 때문에 생명력을 잃어버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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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은 해수 이송 펌프를 가동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고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약 12년 반만에 방류에 나섰다.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 양은 3만1200톤이며 오염수 방류는 대체로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318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