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수출길이 막힌 자국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산 수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 정부 요청으로 수산물 판로 개척에 나선 ‘일본무역진흥공사’(JETRO)는 11일 새로운 수출처에 한국도 포함되는지에 대한 경향신문의 질의에 “이번 대책에는 한국 시장도 포함되며, (일본산 수산물을) 한국으로 추가 수출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원전 주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은 금지했으나, 그 이외 지역의 수산물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조건으로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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