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A 씨는 “와이프가 조산기가 있어서 서울의 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그런데 어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갔다가 본관 고위험산모실로 올라갔다. 이 소식을 듣고 가게 문을 닫은 뒤 엄청 뛰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본관을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조연출이 ‘촬영 중’이라며 길을 막았다.
못 가게 막은 길은 총 2개인데, 한쪽은 스태프들이 쫙 깔려있었으며 한쪽은 아예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스태프가 촬영 중에 조용히 하라며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는 길까지 막고 말했다”며 “여기가 사람 살리는 데지, 촬영이 문제냐”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와이프는 별 문제 없이 잘 지나갔지만 만약 문제라도 생겼으면 다 엎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여기저기에 쓰레기 버리고 시끄럽게하는 것도 문제인데 병원에서 뭐한다고 통제까지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서울 확인 결과 A 씨를 통제한 사람은 배우 장기용, 천우희 주연의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으로 밝혀졌다.
해당 촬영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1347746?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