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희는 짝퉁이고 저능아야”...본교·분교 막말로 물든 연고전
53,692 349
2023.09.11 01:00
53,692 349
대학생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는 지난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A씨가 ‘원세대 조려대’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각각 원주시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세종시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일컫는 멸칭이다.


A씨는 “연고전 와서 사진 찍고 인스타 올리면 니가 정품 되는 거 같지?”라며 “니넨 그냥 짝퉁이야 저능아들”이라고 비하했다.

고려대 재학생 및 졸업생 전용 커뮤니티 ‘고파스’의 익명게시판에서도 자넌 5일 ‘세종은 왜 멸시받으면서 꾸역꾸역 기차나 버스 타고 서울 와서 고연전 참석하려는 거임?’이라는 내용을 담은 글이 업로드 됐다.

이에 분개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주 본교와 분교에 대자보를 붙였다. 지난 5월 고려대 응원제인 ‘입실렌티’를 준비하면서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세종캠퍼스 재학생을 학우가 아닌 입장객으로 표현했다고 비판했다. 또 고연전 좌석 배정을 위한 회의에서도 의결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수능 성적이 아닌 고유의 능력으로 종합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반면 본교생들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옹호가 서로 치열하게 대립 중이다.


누리꾼들은 “MZ세대식 갑질”, “대학으로 사람의 계급을 나누는 사회 풍조는 바람직하지 않다”, “본교든 분교든 밖에서 보면 똑같다”, “대학 축제는 화합을 유도하는 장 아닌가? 의미를 잘 새겨 보길”, “입학 점수 커트라인이 다른데 같은 취급을 해 달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바꿔 달라고 조르는 모양새”, “고등학생 때 공부는 하기 싫었는데 명문대생은 되고 싶어?”, “하다못해 공부해서 편입이라도 하면 동문으로 인정한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갈등이 발생한 원인을 고질병인 학벌주의와 팍팍해진 사회 분위기에서 찾았다. 분교생들이 본교생에게 바라는 요구사항이 청년층이 생각하는 공정과 괴리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기성세대와 비교해 신세대의 기준이 엄격해졌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본교에 입학한 건데 왜 분교가 동등한 권리를 가져가느냐는 의문을 품고 분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8463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20 04.29 25,1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3,8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03,2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5,1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02,9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7,5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7,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9,9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7761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5 08:03 104
3057760 이슈 [네이트판] 에어비엔비 이용 후 고소를 당했습니다 !!! 11 08:01 965
3057759 이슈 아이유, 변우석 👑 <21세기 대군부인> 7회 선공개 4 08:00 264
3057758 기사/뉴스 [단독] 출석 도장만 찍고 딴짓하는 의원님들 5 07:56 922
3057757 정보 연차찬 아이돌팬이라면 솔깃할 자컨 아이템 1 07:55 405
3057756 이슈 [윰세] 7만원짜리 원피스 한 벌 사려다 3개월치 월급 탕진하기 1 07:55 1,001
3057755 이슈 레고x크록스 콜라보 한정판 신발 실물 착화 영상 3 07:55 545
3057754 유머 무한도전 짝꿍 에피중 1분안에 쏟아지는 레전드 드립들 5 07:51 547
3057753 기사/뉴스 여성은 사회적 약자?…남성 4명 중 1명만 ‘공감’ 13 07:51 604
3057752 이슈 20년전 한국영화계를 박살나게 만들뻔했던 3대 망작.jpg 13 07:46 1,848
3057751 기사/뉴스 [단독] 지난해에도 ‘교탁 뒤’ 성추행?…담임교사 신고 더 있었다 5 07:44 505
3057750 기사/뉴스 [단독]보이스피싱 ‘해외 몸통’ 집중 검거하니… 피해액 45% 줄어 3 07:39 557
3057749 유머 일본 7살 소년의 옥상 고백 6 07:38 740
3057748 정보 kt맴버십 고객보상혜택 18 07:36 2,193
3057747 기사/뉴스 [단독]고교학점제 1년…선택권 사라지고 ‘입시부담·학습격차’만 키웠다 19 07:31 976
3057746 기사/뉴스 S&P500,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10 07:22 2,566
3057745 이슈 승한앤소울(XngHan&Xoul) 'Glow' 엠카운트다운 컴백무대 4 07:06 530
3057744 정보 마돈나 & 사브리나 카펜터 듀엣곡 "Bring Your Love" 방금 공개됨!! 5 07:02 526
3057743 기사/뉴스 8개월 영아 머리뼈 골절 사망, 친모가 리모컨으로... 7 06:54 1,588
3057742 유머 프랑스에서 여자가 계산하면 생기는 일 35 06:43 6,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