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로 촉발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조치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8일 아사히 신문은 지난 6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일정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기 위해 먹던 도시락을 내려놓았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리창 총리가 나타났다는 보고를 듣자, 통역과 함께 다가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 구축은 중요하다"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측은 선 채로 15분 남짓 대화를 나눴다. 신문은 대화가 침착한 모습으로 이어졌으며 험악한 분위기로 번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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