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7일 21시, '디스패치' 편집국 회의실.
배우 김히어라를 만났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히어라는 과거 기억을 되살리며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제보자들의 기억이 모두 진실일 수 없습니다. 김히어라의 기억도 마찬가지고요. 기억을 증명하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직접 인정한 '빅상지', '사회봉사', '방관자' 부분을 실었습니다. 검증할 수 없는 피해 사례는 배제했습니디.
김히어라 소속사는 본지 보도에 대해 "억측"이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김히어라의 손편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김히어라가 인터뷰를 마치고 건넨 손편지를 공개합니다. 김히어라의 인정과 반성이 있었기에 3개월 이상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김히어라 편지 전문>
김소정 기자님께..
날이 제법 더워졌습니다. 이런 좋은 날씨에 또 바쁘실 텐데도 시간을 내주시고 에너지를 써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 말들이 많다가도 시간이 지나 OO라는 친구를 만나고 나니 더 이상 많은 말을 하는 것이 의미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기자님에게나마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이야기를 조금 남겨봅니다.
(이하 내용은 기사 원문에서 확인)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33/0000096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