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역사를 짓밟는 비극 반복…"폄훼의 미러링, 이젠 그만할 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3018090004058?did=NA
한국일보 최다원기자 기사중
"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취임 일주일 만에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1948년(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개국 연도로 언급하며 '건국절 논란'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박근혜 정부는 "역사를 올바르게 규정하겠다"는 명목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재인 정부는 6·25전쟁 수훈자인 백선엽 장군이 사망하자 백 장군 묘역에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딱지를 붙여 논쟁을 일으켰다. "
"문제는 정치인들이 주도해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을 인위적으로 폄훼하려고 할 때다. 문재인 정부에선 대일 관계가 경색된 뒤 백선엽 장군의 '친일 논란'이 두드려졌고, 중국과 멀어진 윤석열 정부에선 반대로 '친중 행적'(정율성)이 조명받고 있다"
"부작용은 자명하다. 역사적 진실의 일면만 보려는 정치인들의 섣부른 '역사 재단'은 역사학계와 정치학계의 연구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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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존나 개소리인 이유.
이명박 정부 시절에 이미
1) 백선엽은 간도특설대 복무 경력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긴적이 없음.
2) 간도특설대 복무 경력 때문에, 이명박 정부시절 대통령 직속 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 피셜로 친일반민족 행위자로 등재됨.
2) 이명박 정부 시절, 백선엽을 원수로 추대하자는 움직임에 군 원로들이 `독립군도 아닌 간도특설대 출신을 왜 원수 시키냐` `헌소 하겠다` 라고 강력하게 반발했음.
조선일보의 역사전쟁 '간도특설대는 친일파 아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592
"백 장군은 1943년부터 1945년까지 독립군을 토벌한 간도특설대에서 활동했다고 자서전을 통해 밝히고 있다. 특히 일본어판 회고록 '대 게릴라전-미국은 왜 패배했는가'에서 백 장군은 "(간도특설대는)소규모이면서도 군기가 잡혀 있던 부대였기에 게릴라를 상대로 커다란 전과를 올렸던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며 "우리들이 추격했던 게릴라 중에는 많은 조선인들이 섞여 있었다.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한국인이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한국인을 토벌한 것이기 때문에 이이제이를 내세운 일본의 책략에 완전히 빠져든 형국"이라고 썼다.
이어 백 장군은 "그러나 우리가 전력을 다해 토벌했기 때문에 한국의 독립이 늦어졌던 것도 아닐 것이고, 우리가 배반하고 오히려 게릴라가 되어 싸웠더라면 독립이 빨라졌다고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렇다 하더라도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고,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간도특설대 활동이 반민족행위였음을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하는 내용이 회고록에 실린 것이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1월 백 장군을 비롯한 친일반민족행위 관련자 705명 명단을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