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가 '팀 퍼스트'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최근 승한의 개인적인 사생활 사진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승한은 "데뷔를 앞둔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피해를 끼치고 멤버들과 회사에 실망을 드렸다.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을 많이 반성했다. 앞으로 라이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데뷔를 앞둔 신인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지는 것 자체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만한 범죄 행위도 아닌 개인의 은밀한 사생활이 강제로 아웃팅 되는 것은 심각한 범죄 행위다. 이에 라이즈를 바라보는 대중은 우려를 표했다. 20대 성인이 연애를 하는 것이 잘못된 일도 아니고, 최근에는 오히려 당당하게 공개 열애를 하는 스타들도 많은데 데뷔도 하기 전에 아직 어린 멤버가 지나치게 가혹한 비난을 받아 마음을 다친 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스포츠조선 취재에 따르면 라이즈 멤버들은 '팀 퍼스트' 정신으로 오히려 똘똘 뭉쳤다.
데뷔를 앞둔 상황인 만큼 라이즈 멤버들 또한 승한의 개인적인 사진이 유출된 것에 당황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승한은 진심으로 멤버들에게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고 멤버들도 이를 받아들였다. 오랜 시간 7명이 함께 라이즈로서 무대를 준비해왔던 만큼, 더 완벽한 활동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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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과 승한이 사생활 유출 피해자임에도 피해자 코스프레 대신 자기 관리가 부족했던 측면에 대해 직접 사과하는 정공법을 택한 만큼, 논란은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이제 승한이 팀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진심으로 활동에 임한다면 다시 팬들의 신뢰를 얻을 기회는 충분하다.
라이즈는 9월 4일 '겟 어 기타'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이들의 활약에 기대와 응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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