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기간 영화 티켓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관객들이 생각하는 적정 티켓값은 1만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진호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은 1만원~1만1000원 수준인데 이는 2016년의 수준이어서 괴리가 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극장가의 더딘 회복 원인으로 티켓값 인상이 꼽히는 것에 대해 “일부 영향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극장만 오른 것이 아니라 교통비, 식비 등 다른 비용 등이 모두 올라서 (영화관 방문) 지출이 더 커보이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티켓값 인하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가격 저항이 있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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