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합뉴스 내년 정부구독료 220억 삭감
19,470 154
2023.08.30 12:38
19,470 154

EwGhTS

 

 

내년 연합뉴스 정부구독료 예산이 220억원가량 삭감돼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합뉴스가 뒤숭숭하다. 내부에선 경영진이 ‘임원 임금 삭감’ ‘비상경영 검토’ 등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연합뉴스 안팎에 따르면 2024년 연합뉴스 정부구독료 예산이 약 50억여원 편성됐다. 올해(278억6000만원)보다 220억원가량 삭감된 금액이다. 정부구독료 예산 항목 중 뉴스통신 정부사용료는 모두 삭감됐고, 공적 기능 순비용 보전액 50억여원만 남겨졌다.

 

 

 

29일 정부 예산안 의결에 앞서 연합뉴스 내부에선 정부구독료 대폭 삭감설이 알려진 상황이었다.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은 지난 21일 긴급 실국장 회의를 소집해 “예산 삭감을 막지 못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선 경영진 임금을 삭감하고, 비상경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용이 많이 삭감됐지만 공적 기능은 최대한 우리가 가진 역량으로 유지해보겠다” “예산안은 국회로 넘어갔는데 최대한 노력해보겠다” 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 정부구독료는 2003년 제정된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해외뉴스, 6개 외국어 뉴스 제공, 지역뉴스, 재난보도 등 공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매년 받는 지원금이다. 정부구독료 대부분이 공적 기능 보전 비용인 만큼 기존보다 인적·물적 투자 축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뉴스통신진흥회의 ‘2022 연합뉴스 공적기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합뉴스가 특파원 체재비와 사무실 임차료 등 ‘해외뉴스 부문’에 투자한 금액만 약 55억7500만원이다.

연합뉴스 기자들은 정부구독료 삭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지만, 이 정도의 대규모 삭감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정부구독료 대규모 감액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기자들은 회사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연합뉴스의 공적 기능 수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기자들 사이에선 가장 먼저 특파원 부임지 축소가 거론된다. 연합뉴스는 29개국 38개 지역에 특파원·통신원 등 60여명의 취재망을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 A 기자는 “사장이 공적 기능을 최대한 유지한다고 했지만, 정부구독료가 너무 많이 깎인 상황이라 현재 특파원으로 나가 있는 기자들이 돌아오면 부임지를 몇 군데 줄이거나 팀 단위로 나가 있는 워싱턴, 베이징 등의 인원을 줄이는 식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B 기자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 뉴스는 인건비가 상당히 나가는데 그렇다고 광고가 붙는 것도 아니라서 무조건 적자가 나는 서비스”라며 “국가기간통신사라서 하는 기능인데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경영진 입장에선 고민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략)

 

 

https://naver.me/5OcCEnx1



* 올해 278억에서 220억 삭감해서 약 50억 될 예정

목록 스크랩 (0)
댓글 1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485 11.09 34,6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4,5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29,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11,7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73,8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1,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1,5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8,0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4,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2,7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0930 이슈 더보이즈 THE BOYZ 2025 SEASON'S GREETINGS [THE BOYZ THE FAST] 12:16 24
2550929 이슈 태민 (TAEMIN) 2025 SEASON’S GREETINGS [PERFECT DAYS] 예약 판매 안내 12:15 102
2550928 이슈 넥스지 NEXZ 컴백쇼 [NALLINA] 11월 18일(월) 저녁 8시 Mnet 방송 12:14 33
2550927 이슈 템페스트 TEMPEST 2025 SEASON'S GREETINGS FROM HOME🏠 12:13 48
2550926 유머 부항을 자주하면 안되는 이유 11 12:12 990
2550925 정보 모르는 사람 꽤 있는 듯한 단어 66 12:09 1,691
2550924 기사/뉴스 “처가 논란 나완 구분져야”한단 이승기, ‘대가족’으로 컴백[MK현장] 20 12:09 1,136
2550923 이슈 🔥 동덕여대 이사장은 친일파 후손이다 그의 비리를 폭로합니다 🔥 15 12:07 1,135
2550922 이슈 송일국 아들 삼둥이한테 옷 올려받는다는 24년차 뮤지컬 배우 19 12:06 1,397
2550921 이슈 여대로 발작하는 사람들이 입쳐닫고 있는 자사고 남고 비율 35 12:04 2,925
2550920 이슈 성신여대 또한 남학생 입학 반대 시위를 시작했다고 함 45 12:03 1,923
2550919 유머 신입 핑계대고 가보지 못했던 식당에 회식하러 간 회사 아저씨들 7 12:03 1,545
2550918 유머 MZ세대를 위한 간단한 '반지의 제왕' 요약 9 12:03 626
2550917 이슈 기름때 찌든 에프 청소 환골탈태.jpg 12 12:02 1,311
2550916 이슈 여대 공학 전환하려는 좆같은 이유 이거 같음 49 11:58 4,256
2550915 이슈 나만 듣기 아까운 아이돌 수록곡 플리 4 11:57 451
2550914 기사/뉴스 대응 계획을 묻는 질문에 종암서 관계자는 "크게 대응할 일은 아니다"라며 "표현만 아쉬웠을 뿐 사과하고 그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경찰관에 대한 징계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7 11:56 1,752
2550913 이슈 백일해 사망 사례 나와…예방접종 받기 전 영아 숨져 24 11:56 2,322
2550912 정보 현재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jpg 24 11:56 4,020
2550911 이슈 음식이 남았는데 배부르면 먹는걸 멈춰요? 4 11:56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