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자폐, 자기 문제로 주위까지 힘들게 해” 유명 교수 강의 논란
32,462 157
2023.08.30 10:23
32,462 157
uELosn


30일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등에 따르면 최근 모 학원 사회교육원 A 교수가 온라인으로 장애인복지 과목 학점은행제 수업을 진행하던 중 혐오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 교수는 장애 유형과 기준 중 정신적 장애를 설명하며 “자폐성장애란 자신의 문제로 주위까지 힘들게 하는 반사회적 행동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체로 출생 이후부터 사람과 주변 환경에 대한 관계 형성이 어렵다”며 “정상적인 환경에서도 부적절한 행동이나 느낌을 가지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자기 고립적이고 단조로움을 고집하고 비정상적인 일을 반복하거나 변화를 거부하면서 환경의 동일성에 대한 요구를 강하게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A 교수는 관력 학과를 전공하고 장애인협회 등의 위원을 맡고 있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0년 이상 대학과 대형 학원 등에서 장애인복지를 강의해와 업계에서는 유명 강사로 꼽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 학부모 당사자 등은 장애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전하고 권익을 증진시켜야 할 교수가 오히려 편견을 조장하고 혐오와 오해를 부추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자폐성장애는 제한적이고 고정된 관심사를 갖고 있으며 감각 자극에 민감 또는 둔감할 수 있다고 정의되어 있는데, 강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은 다루지 않고 부정적인 부분만 부각해 다뤘다는 주장이다.
 
자폐 아이가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를 더 잘 이해하려고 수업을 듣던 중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어떤 곳에서도 저런 내용으로 자폐를 정의 내린 곳은 없다. 강박적인 성향은 있지만 원인 등을 아예 잘못 짚고 있다”고 반발했다.
 
장애인부모연대 측은 해당 교수에 강의 내용 및 교안 수정과 사과 등을 요구했다. 학원 측에도 공식 항의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학원 측은 사과하며 강의를 재촬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논란에 A 교수는 “일부 수강생들의 반발이 있어 현재 수정 진행 중”이라며 “출제 예문이 과거에 작성된 게 많아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다. 동일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502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2 11.16 36,1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5,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0,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3,5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39,7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3,2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2,8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5,2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5,7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1,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5035 기사/뉴스 [단독] "달인은, ATM기였다"…김병만, 이혼의 정글 10:09 115
2555034 기사/뉴스 [오늘컴백] '테디 걸그룹' 미야오, 'TOXIC' 초고속 컴백 1 10:07 111
2555033 이슈 윤두준 인스타그램 업뎃 1 10:07 180
2555032 기사/뉴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등 여러 주에서 전략적 봉쇄소송을 규제한다. 2 10:06 255
2555031 기사/뉴스 김성령 "여성 서사 '정숙한 세일즈' 성공, 큰 의미 있죠" [N인터뷰]② 10:05 112
2555030 이슈 🐼푸바오 영화 안녕, 할부지 신곡 "바오바오"🐼 2 10:03 367
2555029 이슈 올바른 칫솔 사용법+치아를 망치는 습관들 15 10:03 1,347
2555028 기사/뉴스 코스피·원화, 올해 9% 가까이 빠졌다...주요국 중 하락률 1∼2위 1 10:02 132
2555027 이슈 디스패치 인별에 올라온 라이즈 원빈, 앤톤 13 10:02 676
2555026 이슈 실시간으로 감탄했던 KGMA 카리나 프리뷰 세장... 6 10:02 673
2555025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22 10:01 885
2555024 이슈 데이즈드 x 에스파 카리나 커버 공개 11 10:01 479
2555023 정보 Kb pay 퀴즈정답 9 10:00 574
2555022 기사/뉴스 "진짜 1억 당첨 됐어요"…한국서 현금 화끈하게 쏜 알리 10:00 1,306
2555021 이슈 용산에 있는 누군가가 절대 보면 안 될것 같은 여돌 일본 돔 콘서트 목록.. 7 09:59 1,059
2555020 이슈 설치류는 절대 만지지도 마라 6 09:59 1,082
2555019 이슈 한국은 교육열이 높은게 아니다.JPG 6 09:57 1,381
2555018 이슈 보급품으로 K-번데기 통조림을 보급받고 바퀴벌레인줄 알고 당황한 우크라이나군.jpg 28 09:53 2,191
2555017 기사/뉴스 부산시, SM C&C와 손잡고 지역 대중음악 산업 발전 도모 26 09:51 1,182
2555016 기사/뉴스 57세 김성령 “17년간 매일 운동, 보정에 돈 안 쓰고 피부에 투자”[EN:인터뷰③] 22 09:50 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