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수교사 선처하겠다"던 주호민 돌연 '유죄 의견서' 제출…"일과 일상 잃어"
46,570 434
2023.08.30 03:42
46,570 434

"명백한 정서적 아동학대" 주장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특수교사를 고소한 웹툰작가 주호민이 해당 교사를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주호민 인스타그램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는 이유로 특수교사를 고소한 웹툰작가 주호민이 해당 교사를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 작가는 그간 입장문에서 아내와 상의해 선처탄원서를 내겠다고 밝혔다가 돌연 입장을 선회했다.

29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주 작가 측 국선변호인은 지난 21일 수원지법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주 작가 측은 의견서에 "특수교사 측의 언론 인터뷰와 편향된 언론 보도가 피해 아동의 잘못을 들추고 있다"며 "이로 인해 피해 아동의 부모가 마치 가해자로 전락해 일과 일상을 모두 잃게 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면서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니 피고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을 맡은 경기도교육청 고문 변호사인 김기윤 변호사는 "주 작가가 선처를 바란다는 입장문을 냈다가 갑자기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해당 교사는 언론 인터뷰를 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주 작가에 대한 몰래녹음 고발까지 만류했다"고 말했다.

실제 주 작가는 지난 2일 입장문을 내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면서도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주 작가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용인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경찰에 고소하면서 해당 교사는 물론이고 학교 측에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주 작가의 자폐 성향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벗는 등 돌발행동을 해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는데, 그때 교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녹음기에 담긴 "진짜 밉상이네" "고약하다" "야, 너" "너 싫어" 등의 말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A 교사의 해당 발언 내용은 주 작가 부부가 아들 가방에 녹음기를 몰래 넣어 확보한 것이다.

이후 기소된 A 교사는 직위해재됐다가 지난 1일 복직했다.

이 사건 4차 공판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23547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381 07.15 23,27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06,6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36,20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08,41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34,9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44,80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30,3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7,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8,9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70,2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5,9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9,9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8033 이슈 남윤수 인스타 (신장 이식 관련) 23:46 18
2458032 이슈 베이비몬스터 인스타그램 업뎃 23:44 96
2458031 이슈 이미 붕괴 시작한 대한민국 의료계(민영화) - 이국종 교수가 의대증원이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한 이유 23:43 371
2458030 이슈 [해외축구] (루머) 뉴캐슬 - 이강인 11 23:42 486
2458029 이슈 강의실에 나타난 필기 디멘터 9 23:41 834
2458028 이슈 미국에 음모론이 끊이지 않는 이유 4 23:40 706
2458027 유머 [뭉쳐야찬다] 안정환에게 들이댄 유일한 남자 2 23:40 540
2458026 이슈 내일도 비 오겟지? 아니 일기예보가 계속 3초후에 비온다 해놓고 3초가 영원히 연장됨... 내일부터 장마시작입니다 11 23:37 1,530
2458025 유머 동물이 지진감지하는거 케바케인 듯(경주마) 8 23:35 665
2458024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Devil" 5 23:34 183
2458023 유머 진짜 힘들어 정말 조낸 힘들어 졸라 많이 힘들어 쉽게 보여도 농담이 아니라 찐으로 힘들어 레알 열라 힘들어 나 정말 조낸 졸라 레알 힘들어 아~~~~~~ 8 23:34 991
2458022 이슈 [해외축구] 8만명이 넘게 온 음바페 레알마드리드 입단식 8 23:33 890
2458021 이슈 <불한당> 퀴어코드 있는거 언제 알아챘는지 골라보기.jpg 57 23:33 1,956
2458020 기사/뉴스 '이 냄새' 고약해진다..살 찌기 전 몸이 보내는 신호 있다 [헬스톡] 8 23:33 2,821
2458019 유머 아니 나는 트친한테 집주소공개헷더니 자기네 학교 학사경고장 우리집주소로보넴,.x 23:33 859
2458018 이슈 정유미 인스타그램 업뎃.jpg 1 23:30 1,455
2458017 이슈 아 알파메일 호소인들 ㄹㅇ 개많던데 개웃기다 56 23:27 5,728
2458016 유머 동물들 지진 느낀다는거 다 구라 15 23:25 2,945
2458015 정보 07년생 일본인이 부르는 목포의 눈물 6 23:25 924
2458014 유머 진심으로 개빡친 꽈배기집 사장님.jpg 8 23:24 3,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