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주호민, 특수교사에 ‘카톡 갑질’ 정황...선처하겠다면서 유죄 의견제출
58,320 653
2023.08.29 13:13
58,320 653
TjjeGy
웹툰작가 주호민 씨가 자폐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 씨 측이 해당 교사에게 일과 중은 물론 연휴와 퇴근 후에도 카카오톡으로 무리한 요구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자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자 A씨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던 주 씨가 특수교사의 유죄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


qodWmn
29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주 씨 측은 A씨에게 일과 중은 물론 퇴근 이후와 연휴에도 카톡 메시지를 보내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실제 지난해 5월11일 오전 8시37분 주 씨 측은 “한 가지 패턴을 오래 지속하기 싫어해 더 상위버전으로 가면 어떨까 합니다”고 요구했다. 이후 13일과 18일에도 특수교사에게 카톡을 보내는데 주 씨 부부가 자폐성 장애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의 ‘수자&펄’ 유튜브 방송 링크를 전송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7일 주 씨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 사건이 접수가 되자, 카톡은 더 빈번해졌다. 학교폭력 사건이 접수된 당일 주 씨 측은 특수교사에게 “학교 안에서 아들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목소리를 내어줄 유일한 분”이라고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공정하게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교사는 해당 메시지를 받고 큰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8일에는 주 씨 측이 일과 시간 후인 오후 8시8분경 특수교사에게 주 씨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개별화교육지원팀 협의회’ 날짜를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날 특수교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조치된 통합학급 담임교사를 대신해 강제전학을 원하는 피해학생의 학부모를 면담하고 선처를 설득하기도 했다.


HkkcNP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주 씨 측이 특수교사에게 “상대아이의 힘든 마음을 백 번 이해하고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충분히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면서도 “임시 격리조치를 해결책으로 삼을 수 없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피해 학생 부모님의 동의를 구하는 것은 이번 주 내로 이뤄지길 바란다.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주부터는 통합반에서 수업하고자 한다”고 특수교사에게 피해 학생과 합의를 도와줄 것을 종용했다.


lZTSkr

같은달 15일에도 주 씨 측은 협의회 장소를 맞춤반 이외의 장소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주 씨 측은 13일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낸 바 있다. 주 씨 측은 “상대 부모의 요구만으로 분리를 기정사실화처럼 진행하는 학교의 방향에 상처를 받았다”며 “그런 이유로 맞춤반이라는 장소에서 뵙는 것은 심적 부담이 된다. 개별적 공간에서 진행해주기를 부탁하고 어렵다면 교감에게 직접 요청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특수교사의 선처를 구한다던 주 씨 측은 되레 유죄 증거를 재판부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정에선 형사소송 절차 위반까지 지적받았다.

지난 21일 주 씨 측 국선변호인은 재판부에 “특수교사 측은 언론 인터뷰로 피해 아동의 잘못을 들추고 있고 편향된 보도로 피해 아동 부모가 가해자처럼 비치게 됐다.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기 때문에 유죄를 선고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주 씨 측은 의견서와 함께 경위서 등을 유죄 증거로 첨부했다.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해당 경위서는 특수교사가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7890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GS25XGOPIZZA🍕] 이 구역의 쩝쩝박사 모여라🙋‍♂️🙋‍♀️ GS25 고피자 무료 시식권 이벤트 & 10월 역대급 할인 소식 🍕최.초.공.개🍕 373 10.01 40,72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87,6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66,3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15,85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75,2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09,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34,6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99,5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85,6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51,0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7381 팁/유용/추천 영지랑 크리스토퍼가 같이 부른 Trouble.ytb 16:24 19
2517380 유머 참기름 국수가 없는 이유 1 16:23 523
2517379 이슈 상암월드컵 경기장이 아닌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한다고 티켓 가격 엄청 내린 대한민국 축구협회 6 16:22 444
2517378 이슈 폐선 되었던 노선이 곧 부활하는데 반기지 않는 노선 인근 주민들.jpg 5 16:20 913
2517377 유머 허공에 욕하길래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평범한 직장인이였음 15 16:18 1,390
2517376 유머 푸스빌에 오른 루대장과 후대원ㅋㅋㅋ🐼 14 16:17 963
2517375 이슈 [KBO] 롯데 자이언츠 팬 페스티벌 개최 예정 (케이팝 아티스트 4팀 초청) 22 16:16 1,332
2517374 이슈 롱다리 가진 러시아 아기 판다 카츄샤 🐼 3 16:15 404
2517373 이슈 안유성 명장님 유튜브 라이브 중 🚨 7 16:11 1,960
2517372 이슈 의외로 언프리티에서 제시, 치타에게 안밀렸다는 사람 5 16:10 1,740
2517371 유머 정지선 셰프 아들보고 편견없는 박명수 9 16:10 2,730
2517370 유머 대학축제에서 공개고백한 아이돌 16:09 894
2517369 이슈 당근으로 슈주 앨범 산 동해 3 16:07 1,691
2517368 이슈 방송 이후로 예약 인원을 더 줄이겠다고 공지한 나폴리맛피아.jpg 41 16:06 4,898
2517367 이슈 지금 이거 퍼먹은 사람들이 한표씩만 투표해줘도 원어스 로투킹 1위함 6 16:06 875
2517366 이슈 슈돌]동생 맘마 주라는 은우 3 16:05 766
2517365 이슈 김포 댄스학원 시절 길에서 장난아냐 추는 NCT 정우.twt 1 16:05 362
2517364 이슈 흑장발로 옛날교복입은 라이즈 앤톤 24 16:04 909
2517363 이슈 드디어 루이바오 푸스빌 정복! (판다와쏭 예고) 20 16:03 1,261
2517362 기사/뉴스 하하 "차은수, 콴엔터에 데려가고파...못 크는 것은 박명수 탓" (차은수) 6 16:03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