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검찰 간 친선 축구대회가 5년여 만에 재개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5~27일 일본 검찰 관계자 75명을 초청해 ‘한일 형사사법 교류 워크숍 및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2018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축구대회 이후 약 5년 5개월 만이다.
축구 경기는 다음 날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진행된다.
하야시 마코토 전 일본 검사총장(한국의 검찰총장)이 일본 대표단에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 2020년 7월~2022년 6월 검사총장을 지낸 하야시 전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임 당시 서신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한일 관계가 그만큼 개선됐다는 신호”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국 간 형사사법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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