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남모르게 충북도교육청에 1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24일 인터넷커뮤니티에 '(BTS의) 지민이 기부 공문이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대국민공개문서'라는 해당 공문은 충북도교육청 인성시민과가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도서관 등에 전달한 공문이다.
BTS 지민이 기탁자로 된 공문엔 충북교육도서관에 1000만원의 도서구입비(학교발전기금)가 지원되니 관련 자료를 회신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취재결과 BTS 지민 측은 학교와 도서관 등 도내 10개 교육기관에 각 1000만원 씩 총 1억을 기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지민이 전달한 기부금으로 학생 도서 구매를 지원하고, 독서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부자가 기부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아한다"면서도 "다만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인문고전 등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학생의 바른 인성이 길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해 강원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강원교육장학회에도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장학금 규모는 1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지민은 전남·부산 교육청을 비롯해 소아마비 환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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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관련 꾸준히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