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자정 전주 완산구 삼천 천변에서 산책 중이던 B씨 목을 잡아 풀숲으로 끌고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강하게 저항해 풀숲에서 빠져나온 뒤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이날 오후 2시쯤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여성인 점, 크게 다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강제추행 혐의를 우선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도나 추행 의도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조사한 뒤 어떤 죄목을 적용할지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3299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