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른 사람에겐 차갑지만 나에게만은 따뜻한 남편
다른 사람에게 차가운 수준이 아닌;;
동생도 죽이고 조카도 죽임
그렇지만 중전인 나에게는 세상 따뜻함
친정 식구들 관직 주고싶어 안달이고 (하지만 내가 거절함)
공식적인 자리에서 신하들한테 자꾸 내 자랑함
시부모님도 나 이뻐라 해주셔서 시댁살이 이런거 하나도 모름
그치만 남편은 후대에 조카 죽인 비정한 삼촌으로 욕먹음
2. 백성들에겐 성군 나에겐...
똑똑하고 부족한거 없는 성군이자 명군
후사를 갖지 못한 나에게 언제나 깍듯이 대해주는 남편
그치만 혼례치르고 시댁 문제때문에 편한 날이 없었음
시할아버지랑 시아버지의 문제
시어머니인데 시어머니가 아니게된 시어머니
계속 도넘게 참견하는 시고모까지..
거기다 후대에 길이길이 남게 된 남편의 찐사랑스토리에서 나는 그저 쩌리역할
아니 나도 의빈 좋아하고 사이 좋은데...좋긴한데....하...
세조 vs 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