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카카오선물하기 기프티콘 브랜드별 수수료.jpg
48,330 338
2023.08.23 16:57
48,330 338

박승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위원장, <모바일 상품권 현황 및 제도 개선 방안> 자료
 

 

'카톡 선물하기' 수수료는 얼마? 모바일 쿠폰의 불편한 진실 [취재파일]

 

-생략-

 

새로운 지급 결제 수단…'카톡 선물하기' 연간 4조 원 규모

 

물론 모바일 쿠폰을 쓰려고 손님이 더 찾아와서 매출이 올라가는 건 점주한테도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비중이 현금과 카드 매출과 맞먹는 정도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E쿠폰이 처음 생겼을 때는 광고 판촉 성격이 짙어 소비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줬지만, 지금은 쿠폰 역시 현금과 카드처럼 또 하나의 지급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거래 규모가 연간 4조 원에 달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관련 제도 개선 논의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신용카드가 가맹점에 매출 전표가 접수된 날로부터 2영업일 이내 판매 대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였거나, 배달 플랫폼들 역시 1~2주였던 정산 기간을 3일~7일로 단축한 것과 비교해 봐도 모바일 쿠폰의 정산주기는 한 달에서 두 달로 매우 긴 편이죠.

그럼 모바일 쿠폰은 왜 이렇게 정산이 오래 걸리는 걸까요? 모바일 쿠폰 선물하기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예를 들어 보죠. 보통 소비자는 카카오 같은 '플랫폼'을 통해 쿠폰을 구입하고, 카카오는 '쿠폰사업자'에게 정산을 해 줍니다. 이 '쿠폰사업자'가 다시 브랜드사(가맹 본사)에 정산을 해주면, 최종적으로 가맹 본사가 가맹 점주에게 정산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브랜드별로 정산 시기도 제각각이고요.

 

 

카카오 "월 1회에서 4회로 정산 주기 늘려"…각 가맹 본사는 공개 안 해

 

선물하기 금액이 연간 1조 원을 넘어선 걸로 추정되는 카카오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모바일 쿠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월 1회였던 정산 주기를 4회로 늘렸고, 가맹점과 브랜드, 쿠폰사와 이용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아직 쿠폰 발행사와 각 가맹 본사는 구체적인 정산 시기와 과정을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수료 책정 구조'도 불투명…과거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노력 참고해야

 

복잡한 유통 구조 탓에 벌어지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불투명한 수수료 구조'입니다. 전국카페가맹점주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 선물하기 수수료는 5~11% 수준으로 통상적으로 8~12%인 가맹점 영업 이익률을 고려했을 때 매우 높은 편입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바일 쿠폰 '아메리카노R'을 기준으로 살펴볼까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4,500원에 이용자가 구매하면, 수수료로 가맹 점주가 4.5%, 가맹 본사가 4.5%를 반반 부담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가맹 점주는 로열티를 3% 추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7.5%를 점주가 수수료로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1%대 안팎인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 데다, 로열티 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거죠. 게다가 그 수수료를 책정하는 과정도 점주들은 알기 어렵습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8390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어서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류승룡 X 진선규 크로스 영화 <아마존 활명수>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268 10.15 35,7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109,4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854,6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868,5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232,7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943,6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55,9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3 20.05.17 4,528,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81,5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01,0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8544 기사/뉴스 [단독] '도이치' 김 여사 압수영장 기각됐다더니‥검찰, 청구조차 안 했다 09:37 29
2528543 기사/뉴스 우유 쏟고 서점서 난동‥고의 민폐 영상 논란 2 09:35 238
2528542 이슈 한반도에서 너무 기후가 살기 힘들어보이는 동네 2 09:35 680
2528541 기사/뉴스 여친에 입 맞추다 갑자기 차에 주먹질, 유리 박살…"수리비만 40만 원" 9 09:34 385
2528540 기사/뉴스 [단독] 강태오, 6년 만에 사극 컴백한다…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주연 캐스팅 10 09:33 733
2528539 이슈 부부싸움중 갓난아이를 보쌈한 연예인.jpg 19 09:31 2,104
2528538 이슈 랍스터에 관한 다섯가지 사실들 7 09:31 409
2528537 이슈 아스트로 윤산하가 부르는 Vaundy(바운디) - 怪獣の花唄(괴수의 꽃노래) 09:29 39
2528536 기사/뉴스 [단독] 강남 상가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한 20대 남성 송치 16 09:26 952
2528535 이슈 조회수 100만 넘은 [싱크로유] 강형호(포레스텔라)&김기태 - 질풍가도 1 09:25 245
2528534 이슈 아이브 이서 기억에서 제일 오래된 드라마...jpg 19 09:24 2,014
2528533 이슈 사자들에게 둘러싸인채 홀로 아기코끼리를 구하던 어미를 돕기위해 나타난 무리 12 09:24 1,045
2528532 기사/뉴스 김학의 별장 성 접대 수사팀 직무유기 '무혐의'…대법 최종 기각 5 09:23 350
2528531 기사/뉴스 NCT 재현, 24일 새 싱글 'Unconditional' 발매..색깔 확고히 굳힌다 7 09:23 441
2528530 이슈 블랙핑크 제니 JENNIE: The Kitten Interview 6 09:22 550
2528529 유머 또 나만 빼고 재밌는거 한 국립중앙박물관 26 09:22 3,096
2528528 이슈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티저 12 09:20 1,276
2528527 기사/뉴스 눈치 보며 4년 반‥"김 여사에 끌려다닌 수사" 3 09:20 356
2528526 기사/뉴스 봉준호 감독x이동진 평론가, '지옥' 시즌2 GV 뜬다 [공식] 2 09:19 299
2528525 기사/뉴스 CJ ENM, 티빙 실적 개선에 `베테랑2 흥행`으로 호신호 6 09:17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