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비판에도 나흘째 침묵 중인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공식 입장 발표 여부를 두고 "내부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SBS 홍보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아직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도 "아마 말씀(내부 정리) 중이고, 준비 중인 것 같다. 그래서 아직은 (홍보부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일보가 또 다른 루트를 통해 체크한 결과, SBS 내부에서는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를 둘러싼 논란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의 논조가 다소 편향적이라는 지적을 수긍하는 분위기다. 일방의 주장을 전하면서 이에 대한 팩트체크가 결여됐기 때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해명 수위를 놓고 제작진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다만 해명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면서 "최근 네티즌들의 적극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에 납득할 만한 입장이 나오지 않으면 ‘그것이 알고싶다’ 전체에 대한 보이콧과 함께 신뢰성이 크게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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