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재직회사, 반바지 착용 불가 ‘45.6%
여름철 쿨비즈를 넘어 반바지 복장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전통 셀러리맨의 복장을 추구하는 기업의 직장인들의 불만이 더해지고 있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888명을 대상으로 ‘회사 복장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가 속한 회사의 복장 자유도가 어느 정도인지 물어본 결과, ▲매우 자유로움(28.8%) ▲대체로 자유로움(45.7%) ▲대체로 보수적임(17.9%) ▲매우 보수적임(7.5%)으로, 응답자 10명 중 7명(74.5%)은 자유로운 편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회사에 허용되는 복장의 수준을 알아봤다. 응답자가 재직 중인 회사 또는 팀 기준으로 ‘반바지 착용’이 가능한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5.6%가 안 된다고 답했다. ‘찢어진 청바지 착용’ 또한 ‘안 된다’가 45.6%로, 착용이 가능한 쪽이 더 우세했다.
반면, ‘레깅스 착용’, ‘나시 등 노출 있는 옷 착용’, ‘욕설,성적인 문구나 프린팅이 있는 옷’은 각각 70%, 77.9%, 82.5%가 착용이 불가하다고 답했다. ‘모자 착용’은 응답자의 65.3%가 안 된다고 답했다. 복장 자유 여부가 근무할 회사를 선택하는 데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하는지도 들어봤다. ▲매우 중요함(9.2%) ▲대체로 중요함(46.4%) ▲대체로 중요하지 않음(38.3%) ▲전혀 중요하지 않음(6.1%)으로, 응답자의 과반이 복장 자유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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