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뒤늦은 ‘한맥’ 띄우기···역대급 오픈빨 '켈리' 잡을 수 있을까
12,622 90
2023.08.22 07:19
12,622 90
juOGaC
OlRUIM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524



오비맥주가 '한맥' 띄우기에 적극 나선다. 하이트진로 켈리가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출시 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던 한맥이 국민여동생 수지를 앞세워 브랜드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오비맥주의 이번 선택은 기존 한맥 모델로 배우 이병헌을 기용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결의 선택이다. 지난 2021년 출시된 한맥은 하이트진로 테라와 비슷한 초록병 디자인 등으로 인해 업계에서 테라를 잡기 위해 나온 맥주로 불렸다.   


당시 하이트진로 테라는 배우 공유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는데, 한맥은 공유처럼 인지도가 높으면서 경력이 긴 배우 이병헌을 모델로 발탁하고 맞대결을 펼쳤다. 이때 한맥은 쌀을 이용한 '코리안 라거'이며, 우리 원료와 오랜 양조 노하우를 담아 한국 음식과의 조화가 좋다는 점을 들어 차별화에 나섰다.  


출시 초반 한맥은 테라와의 쟁쟁한 경쟁이 기대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쟁력을 잃었다. 


특히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켈리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올해 4월 출시된 켈리는 99일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 출시 때부터 테라와 켈리를 합쳐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시장잠식) 현상 없이 '테라+켈리'의 맥주 시장 점유율이 상승 중이다.



◇ 한맥 띄우기 '글쎄'···인지도 제고 도움 '기대'


오비맥주의 한맥 띄우기가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광고모델 기용 등 마케팅 만으로 맥주 판매량을 올리는 것이 어렵다는 근본적인 문제도 있다. 주류업계에서 모델의 인기가 판매에 영향을 끼친 경우는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처음처럼'이 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기용했을 때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광고모델을 통한 판매 증대 효과는 측정하기 어렵다"며 "어떤 모델을 쓰는가가 매출에 영향력이 있더라도 지금까지는 코로나,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과 같은 외부적 환경요인에 의해 묻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앞서 수지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처음처럼 소주 광고 모델을 한 바 있다. 당시 수지는 깨끗하고 맑은 느낌으로 처음처럼을 깨끗한 소주라는 이미지를 심는데 기여했지만, 그 결과가 매출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이번 브랜드 모델 기용이 한맥 이름 알리기에는 효과적일 수 있을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수지의 한맥 브랜드 모델 발탁 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한맥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수지의 캠페인 프리 론칭 영상은 예고편임에도 불구하고 업로드 이틀 만에 조회수 34만회를 돌파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맥은 2021년 출시 당시 코로나 때문에 홍보를 못했던 부분이 있다"며 "코로나가 없는 첫해인 만큼 오랜만에 모델을 기용해서 대대적으로 광고에 신경을 써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303 11.09 36,9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3,5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29,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11,7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73,8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211,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91,5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48,0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34,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82,7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0922 이슈 여대로 발작하는 사람들이 입쳐닫고 있는 자사고 남고 비율 3 12:04 450
2550921 이슈 성신여대 또한 남학생 입학 반대 시위를 시작했다고 함 6 12:03 353
2550920 유머 신입 핑계대고 가보지 못했던 식당에 회식하러 간 회사 아저씨들 12:03 207
2550919 유머 MZ세대를 위한 간단한 '반지의 제왕' 요약 12:03 135
2550918 이슈 기름때 찌든 에프 청소 환골탈태.jpg 3 12:02 477
2550917 이슈 그와중에 학생들 돈으로 자기 빚 갚은 친일파 동덕여대 이사장 3 12:02 460
2550916 이슈 여대 공학 전환하려는 좆같은 이유 이거 같음 30 11:58 2,196
2550915 이슈 나만 듣기 아까운 아이돌 수록곡 플리 3 11:57 267
2550914 기사/뉴스 대응 계획을 묻는 질문에 종암서 관계자는 "크게 대응할 일은 아니다"라며 "표현만 아쉬웠을 뿐 사과하고 그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경찰관에 대한 징계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4 11:56 1,157
2550913 이슈 백일해 사망 사례 나와…예방접종 받기 전 영아 숨져 13 11:56 1,302
2550912 정보 현재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jpg 20 11:56 2,410
2550911 이슈 음식이 남았는데 배부르면 먹는걸 멈춰요? 3 11:56 389
2550910 이슈 지금 삼성전자 주식 사는게 바보짓인 이유......jpg 12 11:55 1,934
2550909 유머 피티하는데 트레이너가 어떤회원이 페미인것같다 이러고 뒷담까서 37 11:54 2,721
2550908 이슈 에스파 잇츠라이브 영상 천만뷰 돌파 11:53 248
2550907 유머 바닥에 누운김에 미끄럼틀타는 후이바오🩷🐼 11 11:52 616
2550906 기사/뉴스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 ‘힘을 낼 시간’ 12월 개봉 확정 1 11:52 159
2550905 기사/뉴스 [단독]“상속공제 과도히 늘리면 세수감소·부의 재분배 약화”···기재위 보고서 1 11:51 221
2550904 유머 [선공개] 오디 오디서 먹어요~? 오디에 좋은 거예요~? 훅 들어온 오디에 정신 못 차리는 지창욱🍇 [틈만나면,] 1 11:51 176
2550903 이슈 USJ 슈퍼 닌텐도 월드 새 에어리어 [동키콩 컨트리] 12월 11일 (수) 오픈 결정 6 11:49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