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이홉 첫 솔로 발매 당시, 피지컬 앨범 없이 위버스 앨범만 발매되어 더쿠에도 이와 관련된 파생글과 마플이 많이 올라왔었음
그리고 오늘 발매된 Jack In The Box 피지컬 앨범 속, 제이홉의 굉장히 솔직한 땡스투가 담김
https://twitter.com/rosehope218/status/1692468334837784891?s=20
앨범에 빠지면 안 될 땡스투를 적어봐야죠!
땡스투 라기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써 내려가는 제 사담이자 저만의 회고록? 일 거 같은데요!!!..
그래도 저의 이야기가 곧 여러분들의 이야기고 여러분들이 느끼는 마음이 곧 저의 마음이니,
하나가 된다는 마음으로 잠깐 여러분들의 시간을 할애해 주신다면 무한한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정말 애증의 Jack In The Box 피지컬 앨범이 드디어 발매되네요!!
일단 너무 송구한 마음도 있고, 1년이 지나서야 받아보고, 여러분들이 느낄 그 마음에 대해서는 이 앨범의 아티스트로서 참 죄송한 마음도 크네요.
사실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발매 시점에는 군 복무를 하고 있을텨니!!!
어느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하하 충성!!
1년 전 이맘때쯤 저의 치기 어린 야심작 Jack In The Box 가 세상에 나왔었죠
단체 활동이란 부분에 잠깐의 쉼을 선택하며 '멤버 각자가 할 수 있는 음악성을 보여주자!' 라는 취지로 시작된 시기였고,
멤버들 각자 병역 이행을 해야 할 시점도 맞아떨어져 자연스럽게 솔로 작품을 준비하게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 첫 주자가 바로 저였죠!!
다큐에서도 보셨다시피 사실 앨범 제작 관련된 모든 게 저의 손길을 안 거쳐 간 부분이 없을 정도로 저의 혼이 많이 담긴 앨범이란 건 이미 다 아실 거예요.
그만큼 저의 의견이 정말 많이 들어간 앨범입니다.
준비하면서도 사실 피지컬 앨범에 관해서 이야기가 안 나온 건 아닙니다.
분명 회사에서도 준비하고 있었던 거 같은데... 그 때 상황은 아티스트 각자가 하고 싶은 부분들을 정말 그대로 수용해 주시는 분위기 였던 거 같아요
한참 그 시기에 개인적으로 새로운 시도에 주안점을 두고 패기있게 선택한 부분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잘 몰랐죠..
이런 부분에 있어 여러분들이 받아들이는 의미와 이 시스템에 대하여, 모든 게 숙지가 잘 안됐었던 거 같아요!!!
왜냐!!! 정말 처음이었으니깐요ㅠ..
BTS 솔로 활동에 있어 믹스테잎에서 앨범화로 넘어가는 초기 과정 단계였기 때문에 제 스스로도 그렇고, 급박하게 바뀐 시스템에 사실 모든게 정신없었지 않았나 싶어요.
멤버들의 솔로가 나올 때마다 당연히 당사자로서 피지컬 앨범에 대한 여러분들의 목소리는 안 들릴 수가 없었고..
그 시간을 겪으며 하루하루 매번 고민했었던 거 같아요.
사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좋은 취지라는 개념의 정신승리로.. Jaack In The Box를 놔둬도 됐었겠지만
여러분들에게 하나의 응어리가 되고 해소가 안 되는 앨범과 상황이라면 그것만큼 마음이 아픈 건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실물 앨범을 뒤늦게 나마 내게 되었어요.
받아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나름 제가 디지털앨범을 선택했을 때의 마음이나 의도가 조금이나마 반영되어 있는 걸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대단한 피지컬 앨범이 아닐지라도 여러분들의 품속에 제가 아끼는 이 앨범이 안착이 된다면 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가 모두 발매 때 같은 뜨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지금, 이 앨범에 대해 감사한 건 단 하나입니다.
기다려주시고 다시 한번 Jack In The Box를 느껴주시는 우리 아미 여러분들에 대한 저의 감사입니다.
지금 써 내려간 글들이 앨범에 담기엔 너무 솔직한 내용들인가? 싶은데 이것 또한 Jack In The Box라는 앨범을 통해 배웠고,
느낀 그대로이기 때문에 이 과정과 성장통도 그 일부라고 생각하며 앨범에 담아봅니다.
믿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음악 열심히 공부해서 많이 들려드릴게요
사랑합니다!!!!! 아포방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