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김재중이 자신의 주량을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우하머그'에는 '비주얼로 한 획을 그으신 분들의 만남이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재중은 게스트 정엽을 위해 닭볶음탕을 준비했고,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눴다.
정엽은 "요즘 나는 소주를 잘 안 마시고 맥주를 마신다"라며 주량에 관해 입을 열었다.
정엽이 김재중에게 "주량을 체크해 본 적이 있냐. 얼마나 마시냐"라고 물었다.
김재중은 "옛날에 부산국제영화제 때 부산 기장에 간적이 있다. 그때 7병 반을 먹었는데 2차로 해운대로 옮겼다. 거기서 30병 들어있는 한짝을 총 3짝을 먹었다"며 "90병을 다 채우고 숙소 들어가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복분자 한 병이랑 국산 위스키 한 병이 있더라. 그것까지 다 먹고 잤다"고 고백했다.
이에 정엽은 "너는 거의 간이 뭐.."라고 말을 잇지 못했고, 김재중은 "내가 어떻게 그렇게 먹었지? 근데 다 기억난다"면서도 "이거 우리 엄마 아빠가 보면 큰일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지난해 유튜브 '기안84' 출연 당시 주량에 대해 "얼마 전 홍어집에서 소주를 먹다가 세봤는데 7병 반 먹으니까 집에 가고 싶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기안84는 "7병 반은 급성 알코올로 실려 가는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민성기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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