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손보험 도수치료 1.1조 지급… 내년에 또 10%대 인상 불가피
17,979 190
2023.08.18 08:01
17,979 190

qYYjZC

 

약물치료나 수술 없이 손으로 직접 척추와 관절 등을 자극해 통증을 완화하는 ‘도수치료’가 수년째 실손보험금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업계가 내년도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13개 손해보험사에서 지난해 도수치료와 하지정맥류, 하이푸시술(자궁), 비밸브재건술(코) 등 4개 비급여 의료비 항목에 지급한 보험금은 1조 4035억원으로 2018년(7535억원)보다 두 배로 늘었다. 이 중 도수치료는 지난해 지급 보험료만 1조 1139억원에 달하며 단일 항목임에도 전체 실손 지급보험금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도수치료는 처방·시행하는 의사의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아 남용 사례가 빈번해 과잉진료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70대 환자가 소아과에서 도수치료를 받거나, 20대 남성 환자가 산부인과에서 도수치료를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급기야 필라테스 등 운동시설에서 도수치료와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해 이용자가 이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하는 일도 있었다. 치료비도 많게는 170만원을 청구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9~2022년 도수치료를 가장해 성형이나 피부미용 시술 등을 받아 보험사기 혐의로 수사의뢰된 환자는 총 3,096명이다.

도수치료 보험사기로 수사의뢰된 환자는 지난 2019년 679명에서 지난해 1,429명으로 3년간 무려 110%나 증가했다.

 

도수치료와 하지정맥류 같은 비급여 항목의 과잉진료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지속된다면 2031년까지 10년간 누적 지급 보험금이 65조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이 경우 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가 늘게 되는데 2017년 1조 2000억원 수준이었던 적자 규모는 지난해 2조 8000억원으로 뛰었다.

보험업계는 올해 실손보험 보험료가 지난해 대비 최대 16% 인상됐던 점을 들어 내년엔 10% 후반대 수준까지는 올려야 한다는 목표로 인상을 추진 중이다. 금융당국이 물가 인상과 금융소비자 부담을 우려해 한 자릿수 인상을 유도하고 있지만 보험업계에서는 적자 규모를 감안할 때 두 자릿수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bZQOoN

 

https://v.daum.net/v/20221201054805574

 



 

 

목록 스크랩 (0)
댓글 1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마몽드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체험단 이벤트🌱 557 10.23 30,7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40,6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86,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51,4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14,0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4,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12,1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08,0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59,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91,8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6767 유머 실제 2만 명이 거주한다는 중국 아파트 10 01:55 1,055
2536766 유머 학교 선생님 일화 중에 웃긴 거 2 01:52 597
2536765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D-51 'ALWAYS' 01:50 36
2536764 이슈 [정숙한 세일즈] 춤추는 김소연 연우진 2 01:46 573
2536763 유머 덬들의 주말을 예언해준다. 1 01:46 481
2536762 이슈 페미니스트 아닌 사람 뽑는다던 버튜버 기업에서 공식 사과문 올림 66 01:45 2,698
2536761 유머 왼손 젓가락질 연습이 필요한 이유.gif 4 01:44 963
2536760 팁/유용/추천 [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잘 자 오늘도✨수록곡 맛집 NCT DREAM 엔시티 드림 잔잔한 노래 모음.ytb 01:44 80
2536759 유머 집에 가기 싫은 이유.jpgif 6 01:43 553
2536758 이슈 최근 뷰티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언급되는 중인 'blush blindness' 8 01:42 1,691
2536757 이슈 팬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반응 좋은 태용 소속 해군홍보대 NCT 127 사랑한다는 말의 뜻을 알아가자 커버.youtube 4 01:41 176
2536756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그룹 타마시 '君にジュースを買ってあげる♥' 01:39 66
2536755 정보 건국전쟁을 아껴 읽고 싶은 밀리의 서재 21 01:38 1,600
2536754 이슈 아파트 언급한 뉴진스 하니 릴스에 좋아요 누른 로제💕 17 01:37 1,550
2536753 유머 외국인이 촬영한 한국의 빈부격차 사진 24 01:36 2,754
2536752 유머 네 취향 하나쯤은 있겠지 원덬기준 순한~보통맛 티비 프로그램.jpg 5 01:34 600
2536751 유머 만족도 99%인 여고 급식 13 01:33 2,229
2536750 이슈 공포 영화 '유전' 본 덬들 모두가 인정하는 것...gif 11 01:32 1,094
2536749 이슈 현 시각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6 01:32 2,477
2536748 유머 저희 회사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요 13 01:31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