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도 김포·인천공항서 승객 몸무게 잰다…항공기 무게·중량 배분 적용
지난 6월~7월, 뉴질랜드 항공(NZ/Air New Zealand)이 국제선 승객들에게 평균 체중과 휴대 수하물의 무게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의 일환으로 체크인 시 승객에게 체중계에 올라가도록 요청한 데 이어 대한항공도 같은 체중 측정을 실시한다는 소식이다.
대한항공은 13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 표준중량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9월6일까지는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이후 9월8일부터 19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에서 중량을 측정한다.
국토부는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최소한 5년 주기 또는 필요 시 승객 표준중량을 측정해 평균값을 낼 것을 규정한다. 해당 수치는 항공기 무게 및 중량 배분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