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의 남편인 정형외과 전문의 박유정 씨의 개원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병원은 이정현의 히트곡 '와'를 따서 이름을 짓기도 했다.
17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이정현 부부는 올해 5월 194억원에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역 인근에 있는 병원 건물을 매입해 6월 5일 잔금을 치렀으며 해당 병원 건물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이정현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은 본관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 별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 등 2개 동 1800평 규모로 81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 대출액은 162억원, 지분은 이정현이 99%, 남편인 박 씨가 1%를 갖고 있다.
/사진=와병원 공식 블로그
이정현의 부동산 투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3월 43억6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소재 건물을 2021년 5월 70억원에 매각해 3년 만에 2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둬 화제가 됐다.
안태현 빌딩로드 팀장은 "의료시설의 경우 실사용자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박 씨의 지분 1%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 위치, 주변 환경, 배후세대도 탄탄해 좋은 매입 사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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